경기 파주시(이재홍 시장)가 후원하고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제프리존스 회장)가 주최하는 ‘제2회 로날드 가족걷기’ 행사가 오는 4월 30일 오전 9시 30분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및 개인을 대상으로 3km 코스의 가족걷기, 공연 등 체험부스 등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프린터 가족사진, 라면 및 과자, 호텔 숙박권 및 뷔페식사권, 메모리폼베개 및 호텔식코튼베개, 구강용품 등 푸짐한 상품 및 경품이 점심과 함께 제공되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동진료버스에서 행사 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과검진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제1회 로날드가족걷기 수익금으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연계해 파주시 거주 5명의 중증장애아동의 치과진료를 진행했으며, 이번 행사 수익금 또한 중증장애아동 치과 진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홈페이지(www.rmhc.or.kr)를 통해 4월 22일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한 가족 당 4만원으로 기부금영수증과 자원봉사 활동인증서가 발급된다.
제프리 존스 회장은 “걷기대회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족이 서로 소통할 수 있고, 작은 나눔 실천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 말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행사에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재홍 파주시장은 이러한 뜻 깊은 가족걷기 대회를 파주시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중증장애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간직하는 가족걷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 했다.
한편 재단법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1974년 장기 입원 환아 및 중증 환아와 그 가족을 돕기 위해 미국 필라델피아의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출발한 글로벌 비영리재단으로 전 세계 63개국에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07년 51번째로 설립되었으며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및 계명대학교와 협력해 장기입원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를 건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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