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병영1동 주민센터에는 익명으로 전기자전거 2대가 전달됐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26일 30~40대로 보이는 부부가 주민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전기자전거 2대를 직접 가지고 와 직원에게 조작방법 등을 설명한 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을 부탁했다.
부부는 "어르신들이 이동을 할 때 편리할 것 같아 자전거를 선물하게 됐다"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홀연히 사라졌다.
동 관계자는 "조작법까지 친절히 설명해 주는 등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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