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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국가 장래 노심초사하는 정의당 만들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곽정일기자 송고시간 2016-05-04 12:50

?노회찬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노회찬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장래를 노심초사하는 정의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노 신임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수락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재판으로 총선이라는 4심을 통해 무죄판결을 받고 원직에 복직돼 감개무량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정의당은 20대 국회에서 경제민주화를 선도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1차 분배 과정인 노동시장과 2차 분배 과정인 복지에서 정의와 상생이 실현되는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야권협력의 가교역할과 원내교섭단체제도가 기득권 정치의 철옹성이 되지 않도록 싸워가겠다"고 언급했다.

노 원내대표는 우선 야권 협력에 대해 "야권 내부의 경쟁과 동시에 정권교체라는 과제가 공동임무로 부여됐다"며 "생산적인 경쟁과 실효성 있는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원내교섭단체에 의견을 밝히며 "원내정치가 다수의 원외국민들을 소외시키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헌법의 기본권도 적용받지 못하는 '헌법 바깥의 국민'들을 대변하는데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고 전했다.

노 원내대표는 "노회찬, 심상정과 초선의원 4명을 사자성어로 만들면 '노심초사'"라면서 "국민의 행복과 편안한 생활 나아가 대한민국 장래를 노심초사하는 정의당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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