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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X 탐험대’, ‘캡틴아메리카:시빌워’ 스크린 점령에도 예매율 호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05-05 21:48

(사진제공=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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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노X 탐험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지난 4일 개봉한 ‘다이노X 탐험대’는 세계적 공룡 권위자 이융남 박사와 MBC 이동희 PD의 만남으로 이뤄진 초특급 프로젝트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 수상을 통해 입증 받은 작품성과 정준하, 하하의 명품 더빙까지 더해진 차별화된 재미와 퀄리티로 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MBC 다큐멘터리팀이 영화제작을 시도한 것이다.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펭귄’ 등 과거 TV다큐멘터리가 인기리에 방영된 뒤 영화버전으로 편집된 적은 있지만 처음부터 영화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공룡 최고 권위자 이융남 서울대 교수가 참여한 프로젝트를 모티브로 만든 다큐멘터리지만 어드벤처형 스토리텔링을 차용해 흥미를 더한다.

세계 최초로 한반도에서 발견된 공룡 다이노X의 비밀을 찾기 위해 고비사막으로 떠나는 탐험대의 모험이 펼쳐진다. 100% 국내CG 기술력으로 공룡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했으며 인기 방송인 정준하씨와 하하가 목소리 더빙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영화는 MBC 특임사업국 다큐영화TF(팀장 유해진)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영화를 감독한 이동희 PD는 ‘PD수첩'과 'W'와 같은 시사프로그램을 담당해왔다.

이동희 PD는 이융남 박사와 함께 40일간의 공룡 추적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공룡의 땅’을 발표해 2009년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다큐멘터리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2010년 뉴욕페스티벌 다큐멘터리 ‘Nature & Wildlife’ 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동희 PD는 “이 영화는 정통 공룡탐사 다큐영화”라며, “공룡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는 많았지만 공룡이 어떻게 발견되고 복원되는지 알려주는 영화가 없어 새롭게 기획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노X 탐험대’는 할리우드의 초대형블록버스터 ‘캡틴아메리카:시빌워’의 스크린 점령에도 불구하고, 영화 예매사이트 상위에 오르며 흥행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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