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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탄광 폐광 절대 반대”..힘 합치자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진현기자 송고시간 2016-05-29 22:19

천막농성중인 화순광업소 방문, “폐광반대 함께 하겠다”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는 지난 27일 화순광업소를 방문해 정부의 폐광 방침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정부의 폐광 방침에 반발하며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한 화순광업소를 방문해 “화순군과 화순광업소가 한뜻이 되어 폐광이 안 되도록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구 군수는 “화순탄광은 지난 1934년부터 본격적인 채탄작업이 이뤄졌으며 한때는 2000여명의 근로자가 막장이라는 지하갱도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고통과 싸우면서 광부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국가발전을 위해 몸바쳐온 화순 경제발전의 중차대한 역할을 담당해온 역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승우 화순광업소장을 만나 “중앙정부를 방문해 폐광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겠다”며 “폐광반대를 위해 도울 일이 있다면 화순군은 언제든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순군의회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우리 군민의 뜻이 중앙정부에 전달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구충곤 군수는 기획재정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면담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천막농성장에 함께한 이선 화순군의회 의장은 “당장 의회차원에서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폐광을 반대하는 군민의 뜻이 전달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는 화순군의회 조유송, 윤영민, 김숙희 의원 등이 함께했다.


한편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난 19일 화순탄광 폐광 반대 성명을 내고 “정부의 일방적인 폐광 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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