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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대중 분노케한 실제 사건 모티브로 기대만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6-05-30 09:30

자료사진.(사진제공=NEW)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가 대중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사회적 사건들을 반영하고 있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으로 영화는 극중 사건브로커 필재를 통해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답답한 세상에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권종관 감독은 "어떤 한 사건을 놓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할 수 없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건들은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사건'이나 '익산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등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실을 묵직하게 담아낸 작품답게 극 중 밖으로는 덕망 높은 대기업의 안주인이지만, 실상은 권력을 남용해 악행을 저지르는 거대 기업의 사모님(김영애 분)과 영문도 모른 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졸지에 사형수가 된 택시기사 순태(김상호 분)는 각각 현실 사회에서 볼 수 있는 금수저와 흙수저를 연상시킨다.

여기에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김명민 분)와 그를 돕는 변호사 판수(성동일 분) 아재콤비의 활약은 자칫 무겁기만 할 수 있는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세상이 아무리 막장이라도 이건 아니잖아'라고 필재를 통해 말하고 싶었다"던 권종관 감독은 영업철칙에 따라 움직이던 사건 브로커 필재가 돈이 아닌 사형수의 진심 어린 편지 한 통으로 사건에 뛰어들어 거대 권력에 날리는 통쾌한 반격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전할 예정이다.

대중의 분노를 자아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해 현실 속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고 있는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답답한 현실에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오는 6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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