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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회, 지역경제 몰락시키는 화순광업소 폐광반대 동참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진현기자 송고시간 2016-05-31 02:27

화순군의회 대군민 서명운동 돌입..일방적 폐광정책 철회 강력 요구
지난 28일 화순군의회(의장 이선)는 화순읍 5일시장에서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 폐광에 대한 반대운동을 펼쳤다.(사진제공=화순군의회)

전남 화순군의회(의장 이선)는 지난 28일 화순읍 5일시장에서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 폐광에 대한 반대운동을 펼치고, 대군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선 의장은 서명운동 현장에서 주민과 대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몰락시키는 화순광업소 폐광을 반대해 줄 것을 천명하고, 이날? 화순광업소, 화순군 진폐협회 등이 함께 하고, 많은 군민이 폐광반대 서명에 펼쳤다.


공공기관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추진중인 대한석탄공사 산하 3개 탄광을 폐광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대한석탄공사노조 화순지부는 화순광업소 본관 앞에서 정부의 폐광방침에 반발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하는 등 화순군민을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 각계각층에서 반발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화순군의회도 성명을 통해 " 과거 막장이라는 지하 갱도 현장에서 오직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목숨을 내걸고 헌신해 온 산업 역군들과 지역 주민의 삶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며, 폐광을 추진할 경우 탄광지역의 경제침체와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다"고 지적하며 "생존권 수호차원에서 지역민 각계 사회단체와 연대해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선 화순군의회 의장은 천막 농성중인 화순광업소를 방문 폐광을 반대하는 군민의 뜻이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화순탄광이 폐광된다면 화순상권이 붕괴되고 소비시장과 정주여건이 위축되는 등 지역경제가 몰락할 것이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폐광정책을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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