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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의회, 과학적 신공항 입지 대상 발표해라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6-05-31 11:59

밀양시의원들이 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경남 밀양시의회(의장 허홍)는 영남권 신공항 유치와 관련, 경남·경북·대구·울산과 부산시가 과열경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1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영남권 신공항 입선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밀양시의회는 영남권 신국제 공항은 국토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영남권 주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들 5개 광역자치단체는 신공항 유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공동협력 할 것으로 다짐하고 공항 입지를 둘러싼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정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에 맡기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입지선정 발표가 다가오면서 공정한 유치경쟁의 합의를 내 팽개쳐 유감을 표명했다.

밀양시의회는 민주적 자유경쟁 체제에서는 이익을 위해 경쟁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실정법 절차를 무시하면 자신만의 이익을 관철시키는 태도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부산시는 경남의 자치단체를 끌어들여 지역갈등을 조장과 여론몰이 하는 저열한 형태는 지방자치를 퇴보시키는 후진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밀양시의회는 이웃 자치단체와 대립하면서 불필요한 소모적 정쟁으로 반목하길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감한 이해관계가 얽힌 현안사업에 대해 감정적인 대립 보다는 중재와 조율을 해야 할 의회나 정치인들이 경솔한 인기영합적 주장과 선동으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사태를 파국으로 몰고가는 무책임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 때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 결국 영남권 신공항을 무산시켰던 기억을 상기 하며, 무분별한 억측주장과 주민 선동 행위를 그만 두고 영남권 상생발전의 협력적 토대를 만드는데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신공항이 가지는 잠재성과 각종 인프라, 각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 환경과 소음문제, 건설과정에서 생기는 리스크 등을 철저히 고려해 한 점 의혹 없이 가장 과학적이고 공정한 검정평가로 신공항 입지 대상지를 발표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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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영현 ( : 2016-05-31)
    또 이용하는 승객도 공항 이착륙등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손님들이 그런 공항 비행기 기피 할 수 도 있다. 베트남에서 우리공항 개장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새벽 1시 10분에 비행기를 타고 아침 7시 경에 도착했다. 왜, 비행기 소음때문에 공항 이용시간 제한 때문이다. 본인은 가족이 우리나라에 있으므로 할 수 없이 정해진 시간대로 이용하였지마는 , 글로벌화하는 국제화 시대에는 이용객 편의를 최대한 갖추어 인근의 중국, 일본 공항과도 경쟁을 하여야 한다. 우물
  • : 구영현 ( : 2016-05-31)
    신공항 입지 요건 가장 우선적으로 안전을 고려하여야 한다.
    오늘 비행기 타고 보니 가덕도 바다앞에서 선회하여 착륙을 하는 걸 보았다.
    멀리 김해공항북쪽에 위치한 신어산등 고봉이 병풍처럼 밀양쪽을 둘러쌓고 있었다.
    고봉의 산봉우리를 지나 급경사로 국제선 비행기가 이칙륙한다면 어느 국제선 비행기가 공항을 이용할련지 심히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