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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선포에 ‘뿔났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6-05-31 17:51

교육위 새누리 의원들…“학교 자율성 침해 도민의견 무시”맹비난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도 교육청의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선포에 대해 도민의견을 무시한 행태라며 크게 반발했다.

윤홍창 위원장을 비롯해 정영수 부위원장, 김양희?이종욱 의원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선포 강행은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교육위 의원들은 “도 교육청은 도민 4만여 명의 반대서명과 교원단체총연합회의 수차례 제정반대와 도의회의 수차례 강행중단 권고에도 불구하고 교육공동체헌장을 선포했다”며 “독선적이고 오만한 도 교육장의 태도에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 31일 선포일정을 미리 정해 놓고 학교와 학부모의 의견을 모두 수렴한 양, 일방적으로 헌장 선포를 강행하는 것은 소통이 아닌 불통행정의 전형적 표상”이라며 “이는 지역 여론을 호도하는 반민주적 행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처럼 여론을 무시하는 김병우 교육감의 일방적이고도 이념편향적 행태가 시정되지 않는 한 교육가족과 도민의 동의를 받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교육위 의원들은?“도 교육위원회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의 우려표명과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도의회를 형식적으로 인식하는 자세가 거듭되는 한 건강한 관계가 복원되기 어렵다는 점도 분명하게 밝힌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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