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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평택시의원, 집행부에 송탄터미널 정상화 촉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석구기자 송고시간 2016-06-01 14:40

1일 평택시의회 제183회 정례회 1차 본회에서 7분 발언 통해
1일 김윤태 경기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이 평택시의회 제1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7분 발언을 통해 송탄터미널 정상화를 촉구했다./아시아뉴스통신=이석구 기자

경기 평택시의회 제1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가 열린 1일 김윤태 운영위원장이 7분 발언을 통해 송탄터미널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 했다.

김윤태 위원장은 “저는 오늘 북부지역 시민들의 대중교통의 중심이 되는 송탄시외버스터미널 이전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마련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오래된 역사와 전통 만큼이나 송탄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 각별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송탄시외버스 공용터미널은 지난 1993년 1월 현 위치로 이전한 이후 서울, 인천, 강원도 등과 대전, 군산, 광주 등 전국 19개 노선에 하루 210회 운행하며 일일 1100여명이 이용하는 지역의 명실상부한 거점 터미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터미널 잠정 폐쇄와 용도폐기라는 보도와 아울러 송탄시외버스 홈페이지에 터미널을 부득이한 이유로 1일부터 이전한다고 공지한 상황이고 맞은편에서 매표소를 임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부지 임대료를 월 2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대폭인상하며 바리케이트를 치고 버스의 진출입 및 주차를 막아 버스의 정상적인 운행이 어렵기 때문에 이전을 결정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0개의 승하차장중 2개의 승하차장만 이용하면서 행선지별로 시간대에 차들이 겹치면서 승객들이 우왕좌왕함은 물론 혼잡함과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며 “버스진출입을 막은 지 1년여가 지났음에도 평택시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터미널 맞은편 버스베이를 활용한 간이정류장 형태로 운영한다고 하니 이러한 졸속결정을 내린 평택시에 대해 북부지역의 많은 시민들은 황당함과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나도 역시 당혹스럽다”며 “비좁고 열악한 승강장 이용에 고통 받아온 시민들을 더 열악한 시설로 내몬다면 이것이야 말로 행정편의주의가 아닌가”고 성토했다.

그는 또 “버스에비를 이용한 간이정류시설의 편익시설부재에 따른 불편과 이용자의 안전은 누가 책임 질 것인가”반문하며 “터미널이 폐쇄된다면 방치에 따른 도심 흉물, 우범지역화와 기존도심의 슬럼화로 인한 주변상권 쇠퇴는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북부지역의 허브를 담당하고 있는 송탄버스터미널은 조속히 정상화 돼야 한다. 토지이용실태를 분석해보면 막대한 예산투자 없이도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시민들이 교통행정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은 지방자치 단체의 책무이자 의무다. 시민불편 하루 빨리 해소 되게 조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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