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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 부산 스타트업에 날개 달아준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차연양기자 송고시간 2016-06-09 17:50

부산중기청, 2016 액셀러레이팅 기반 창업지원 사업 신청 모집 공고
부울중기청사 전경.(사진제공=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성장 디딤돌이 필요한 부산의 스타트업에게 희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오는 10일 부산지역 8개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6년 액샐러레이팅 기반 창업지원 사업’을 최종 공고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유망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장과 창업기업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마련된다.

선정된 16개 창업팀에 총 3억4000만원이 지원될 이번 사업은 기본 교육, 액셀러레이팅 캠프, 심화 액셀러레이팅 과정이 단계별로 진행되며, 그 중 우수 창업팀 4팀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한다.

예비 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창업자 중 부산 지역 거주자 또는 부산 소재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 부산 지역 재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5인 이내 팀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 26일 사이에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부산중기청은 지난 2년간 ‘액셀러레이팅 기반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에 발판을 마련해왔다.

부산중기청에 따르면, 주식회사 로하(김경문 대표)는 소리를 기반으로 한 SNS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기존의 시장에는 없던 획기적인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으나, 모바일 서비스의 특성상 제대로 된 수익모델이 없었고 초기 개발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부산중기청 지원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수익모델을 갖추게 됐고, 투자 IR전략을 지원을 통해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초기개발자금을 투자받아 ‘세잇(Say It)'이라는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세이브유히어링(김태형 대표)은 ‘개인 맞춤형 이어플러그’를 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액셀러레이팅이 전환점이 됐다.

맞춤형 제품이라는 특성상 B2C(Business to Consumer)에 특화된 사업모델이었으나,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치면서 B2B(Business to Business) 시장으로 판로전략을 확충했으며, 이를 계기로 필립모리스 한국지사에 3600만원 규모의 납품하는 성과를 이뤘다.

‘변호사 검색서비스’ 개발을 준비 중이던 예비창업자 김영준 씨 역시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통해 창업부터 성장한 케이스다.

서비스 특성 상 변호사 DB 확보와 초기 런칭 비용이 관건이었는데,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통해 변호사 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투자 IR 전략을 보완해 투자금도 유치할 수 있었다.

김진형 부산중기장은 “이번 지원 사업에 많은 부산의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며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가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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