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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국제관광전, 12일 성황리 폐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6-06-12 21:14

'제31회 한국국제관광전' 행사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지난 9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한국국제관광전(Korea World Travel Fair 2016, KOTFA)’이 1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60개국, 5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은 이번 한국국제관광전은 인-아웃 바운드와 국내여행 등 3개 부문을 모두 아우른 종합 여행박람회로서의 성격이 대폭 강화됐으며 B2B, B2C가 동시에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출전자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강화된 특별관광상품전과 트래블마트, 관광설명회, 중국미디어 초청 국내 지자체 관광홍보 및 국제 세미나 등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여타 관광박람회와 차별을 이뤘다.

요미우리 여행사 등 일본 주요 아웃바운드 9개 여행사와 청도·대련·심양 등 중국 12개 여행사, 혜초여행사·세상에 없는 여행사 등 40여 국내 테마전문 여행사가 참여한 '인/아웃 바운드 B2B 트래블마트'는 900건(아웃바운드 550건, 인바운드 350건)의 상담을 성사시키며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관광교류촉진을 이뤄냈다.

또한 침체된 일본 관광객의 유치와 최근 큰 증가세를 보이는 중국관광객의 지방방문 유치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년 노하우의 테마전문여행사 연합 트래블쿱(Travel Coop)의 선전도 눈에 띈다. 테마여행상품 소개와 여행고수들의 맞춤상담을 통해 4일 동안 1200건 이상의 여행상품 상담과 상품 판매를 진행했고 미국 일주권 등 푸짐한 경품 을 제공했다. 특히 미국 캠핑카투어 등은 가족 및 연인/친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킬리만자로 트레킹, 남미와 캐나다 오로라 체험 등은 젊은 매니아 관람객에게, 차마고도 옥룡설산 트레킹은 중장년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세대별 관광 트랜드를 이끌어 냈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남미/아프리카 지역의 13개 국가가 참여한 '공정여행 커피투어관'은 색다른 테마여행을 제시했고, 중국 유력 미디어 매체를 초청해 국내지자체를 홍보한 '한국의 재발견'은 중국의 봉황넷, 중국국가여유TV, 중국청년망 등 20개 매체가 참여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인 천광역시, 전라북도 등을 취재하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현장중계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중국, 일본 현지 여행사가 참여한 인천 팸투어를 진행해 국내 우수한 지역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관광시대를 예고하는 VR(가상현실)체험과 함께 하와이, 멕시코, 볼리비아, 중국(산시성 한족, 구이저우성 묘족) 등 세계 각국의 전통공연 관람,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트래블쿱에서 제공한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로 즐거움을 제공했다.

한편 폐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태국관광청과 그리스관광청, 경상북도 등이 최우수마케팅상을, 캄보디아 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 등이 최우수부스운영상을, 타이완관광청과 강진군 등이 최우수홍보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7 한국국제관광전은 오는 2017년 6월 1일(목)부터 4일(일)까지 4일간 코엑스 A홀 과 B홀에서 올해보다 규모를 대폭 키워 개최되며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컨텐츠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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