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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충청권 광역철도 중심지로 부상하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06-21 12:29

조치원~신탄진 2복선화, 충북선고속화, 보령선 검토 등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된 ‘충청권 광역철도(2단계)사업’ 조치원~신탄진 구간과 ‘충북선 고속화사업’ 조치원~제천 봉양 구간 노선도.(사진제공=세종시청)

국토부가 오는 2025년까지 향후 10년간 추진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르면 세종시 조치원이 충청권 광역철도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런 전망이 가능한 것은 지난 17일 열린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되고 이번주 내로 고시될 세종시 조치원역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광역철도(2단계)’와 ‘충북선 고속화’가 철도신규사업에 최종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번 국가철도망에 포함된 36개 신규사업 중 ‘충청권 광역철도(2단계)사업’은 조치원~신탄진까지 총 22.5km, 50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충청권 주요 경제거점을 연결한다.

또 ‘충북선 고속화사업’은 국가고속철도망의 X자 구축을 위한 기존 노후시설 개량사업으로 조치원~제천 봉양까지 총 82.8km에 걸쳐 46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검토사업에 포함된 ‘보령선(조치원~보령)’ 노선계획도.(사진제공=세종시청)

이밖에도 신규사업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장래의 여건변화 등을 감안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단선전철인 ‘보령선(조치원~보령,89.2km)사업’이 포함됐다.

문성요 세종시 건설도시국장은 “이미 시행 중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등과 함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로 반영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세종시가 국가철도망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라 철도투자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철도의 중장기 건설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환경친화적인 철도 건설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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