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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진행 과정 점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6-06-23 15:19

23일, 도 미래산업본부장 주관 구조고도화사업 참여기관 점검회의 가져
경상남도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 점검회의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 내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추진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3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경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 경남지역본부,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경남 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 책임자들이 모여 창원국가산단의 구조고도화사업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추진일정을 점검했다.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은 노후화된 창원국가산단을 ICT융복합 스마트 혁신산업단지로 재도약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3개 분야 21개 사업에 국비 등 총사업비 8,529억 원이 투입된다.

3개 분야는 ?공간조성(ICT융복합집적지, 첨단산업집적단지) ?혁신역량(경남창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전기선박 육상시험소 구축, 민간 R&D센터 및 기숙사 건립 등 7개사업) ?환경개선(창원산단 근로자 복지타운 건립사업 ?문화창작공간 조성사업 ?창원드림타운 건립사업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등 12개 사업) 사업이다.

21개 사업 중 클린사업장사업,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3개 사업은 이미 완료됐으며 현재 18개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물류부지에는 오피스텔형 임대주택인 창원드림타운, 근로자복지타운, 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을 건립하는 경남창원 산학융합지구 조성공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

기업지원기관 집적화를 위한 스마트혁신지원센터 등도 하반기에는 시공사 선정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근로자의 문화체험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대장간 풀무 조성사업은 이미 공정률이 98%에 이르며 다음 달에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 5000억원이 투입되는 첨단기계(파워유닛)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도 산업부와의 협의를 거쳐 10월경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할 계획이다.

지능형기계 엔지니어링센터 구축사업도 지역전략산업 재정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사업비 490억원이 확정됐으며,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기반구축 사업도 지난 3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하반기 설계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가 추진 중인 R&D센터는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5월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와 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사업은 1단계로 9월까지 가로등 고효율 LED램프 교체 작업이 마무리 되고 2단계 사업에 참여할 수요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정부의 중화학공업육성 정책에 의해 세계적인 첨단기계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1974년부터 조성되어 왔다.

2016년 4월 현재 2572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두산중공업, 삼성테크윈, 효성, LG전자 등 명실공이 대기업 중심의 국내 최대 기계산업 집적지이다.

또한 전기연, 재료연, 대학 및 기업연구소 등 우수 혁신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생산액은 지난해 58조 6천억원, 수출 185억불, 고용 11만 6000명으로 대한민국 GDP의 3.76%, 수출의 3.52%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일산단 규모로 전국에서 생산액은 3위, 수출액은 4위 수준이다.

이러한 경남지역 산업발전의 원동력이었던 기계산업이 성장을 견인할 첨단기술 기업의 부재, 높은 지가상승과 용지부족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역외이전 증가, 복지·편의시설 등 부족으로 신규 근로자 유입 감소, 불확실한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장 여건 속에 고급 연구인력 확보 애로 등으로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

이러한 위기의식 속에 경남도는 불거진 문제점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사업 체질적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 기계산업의 성장 H/W는 물론 S/W 기반 확충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 점검회의를 주재한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ICT기술이 융복합된 최첨단 기계산업의 메카로 재도약 할 것이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기계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생산, R&D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시켜 지역경제를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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