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북 음성.괴산서 6.25전쟁 기념행사 열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06-25 15:33

25일 괴산군 예술문화회관 대강당에서 6.25참전유공자회 괴산군지회(회장 노진용)와 괴산군재향군인회(회장 최준환)가 공동 주관한 6.25한국전쟁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행사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음성군과 괴산군에서 25일 6.25한국전쟁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음성군 재향군인회는 이날 오전 음성실내체육관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6.25전쟁 제6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필용 음성군수와 고종훈 음성군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민병운씨와 이인구씨 등 6.25전쟁 참전유공자 2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이 전수됐다.

또 모범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이 도지사 표창과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다”면서 참전용사와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고 “관내 호국단체가 음성군민들의 안보의식을 제고시키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괴산군에서도 6.25참전유공자회 괴산군지회(회장 노진용)와 괴산군재향군인회(회장 최준환)가 공동 주관한 기념행사가 예술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김창현 괴산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6·25참전용사, 참전유가족, 재향군인회, 학생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 연주로 국민의례, 표창장 및 시상, 헌시낭송,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괴산군 재향군인회 향군조직 활성화와 안보의식 고취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강창구 재향군인회 청천면회장과 이문영 6·25참전유공자회 연풍면회장 등 2명이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김창현 부군수는 기념사에서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나라가 전쟁의 폐허를 딛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 성장했다”며 “6.25가 주는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고 확고한 안보정신으로 대한민국을 튼튼히 지키고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괴산군은 보훈단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복지향상을 위하여 지난해 12월 7개 보훈단체가 입주한 772㎡의 보훈회관을 준공했다.

괴산군은 오는 2018년까지 90만9447㎡에 봉안시설 10만1000기, 현충원, 정비창고, 도로시설 등이 들어서는 국립 괴산호국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