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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조금 등 3억6000여만원을 횡령한 복지단체 간부 구속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6-06-27 12:32

강원 춘천경찰서(서장 한상균)는 지난 23일 복지단체에서 총무부장으로 근무 하면서 3억6000여만원을 횡령한 A씨(58)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모 복지단체에서 총무부장(회계담당)으로 근무를 하면서 국가, 도·시에서 지원되는 운영자금(춘천시청 복지과 지원보조금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보조금을 경제적으로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자립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함에도 보조금이 입금되어 있는 농협계좌에서 A씨의 계좌로 이체하거나 직접 출금하는 방법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총 3억6000여만원을 횡령했다.

A씨는 이렇게 횡령한 금액으로 모두 주식으로 탕진하는 한편 이외에도 당한 채무를 진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경찰서 관계자 "앞으로도 국가보조금 등이 지원되는 관련 사업장 등에 대해 지속적인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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