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밀양 하남들.(사진제공=밀양시청) |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10년 넘게 개발이 미뤄졌던 밀양시 하남읍 일원에 대한 개발 사업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지시로 신속히 이뤄지게 됐다.
27일 밀양시와 경상남도에 따르면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와 명례리 간 4.78km 의 도로에 전액 도비 60억원을 투입, 기존 6m 1차선 도로에서 9.5m 2차선로 확포장하기로 했다.
도로 확포장 사업은 지난 23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밀양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밀양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뤄지게 됐으며, 24일 60억원 도비 전액 밀양시에 교부됐다.
홍 지사는 "영남권 신공항 건설 후보지로 10년 넘게 고통을 받아온 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상실감을 보상해주는 차원에서 신속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수산-명례간 도로가 확포장 되면 하남평야 일원의 시설채소(딸기, 감자, 양배추, 고추 등) 물류 수송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 관게자는 "소요사업비가 도로부터 교부됨에 따라 기본설계를 신속히 완료하고 편입부지 보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