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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창의력 쑥쑥'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6-06-27 23:41

지역 중학교 찾아가 '기업가정신 탐구 여행' 프로그램 운영
청도 모계中 등 11월까지 지역 5개 중학교서 480명 대상 교육
지난 24일 영남대 LINC사업단 교수와 기업가정신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청도 모계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업가정신 탐구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영남대)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영남대에 따르면 대학 LINC사업단 주관으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24일 오후 영남대 LINC사업단 교수와 기업가정신사업단 소속 학생 20여 명이 청도군에 소재한 모계중학교를 찾았다.

중학생들과 ▶기업가정신 탐구게임 ▶가상창업 ▶미래 꿈 일기 작성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기 위해서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모계중학교 학생 60여명이 10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가상창업' 시간에는 중학생들이 직접 가상의 건설회사를 만들어 대표와 재무이사, 홍보담당자 등의 직위를 맡는 역할극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건축, 자재 구매, 은행 거래는 물론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모으는 등의 활동을 직접하면서 교육에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영남대 기업가정신사업단 임병우 본부장(22.경영학과 3년)은 "게임이나 역할극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경제적인 사고를 기르고, 팀 활동을 통해 팀워크와 합리적 의사결정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전달하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어린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계중학교 1학년 이다현 학생은 "창업이나 기업가정신이란 용어가 사실 아직까지는 생소하다"면서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여러 가지 게임을 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줘서 교육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협동심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영남대 LINC사업단은 교수와 학생들이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기업가정신 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대학생 오빠, 언니와 함께하는 기업가정신 탐구 여행'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영남대를 방문해 대학의 창업교육 관련 프로그램과 시설을 탐방하는 'YU teen teen UP 재미있는 창업교육(창업, 어렵지 않아요!-나도 미래의 기업가)', '대학의 산학협력 교육.활동 한눈에 보기(2016 YU 창조경제 산학협력 엑스포 체험)' 등 3가지 형태의 자유학기제·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4일 모계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5개 중학교 총 4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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