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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산업단지 노후기반시설 재생사업 공모’ 추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6-06-29 19:02

28일 창원시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위해 공간재편사업, 기반시설개선, 근로정주환경개선 3개 분야 12개 사업을 발굴, ‘관계기관 자문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는 28일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5월25일 발표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위해 공간재편사업, 기반시설개선, 근로정주환경개선 3개 분야 12개 사업을 발굴, ‘관계기관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노후 기반시설 개선과 확충, 노후화된 생산기반시설을 첨단업종으로 전환할 경우 토지이용계획을 포함하는 공간적 계획,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문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 응모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자문회의 내용을 토대로 제안서를 작성하고, 오는 7월8일까지 경상남도를 경유해, 국토교통부(L.H공사)에 신청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국가산업단지는 국가 기간산업의 발전과 산업 근대화?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지난 1974년 산업기지개발구역으로 지정돼,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가산업단지로서, 기계산업단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경남의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로 발전했다.

하지만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만큼 이제는 나이를 먹어 건설 당시의 기준으로 설치됐던 각종 기반 시설들은 노후화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기업체가 생산하는 품목들의 대형화된 중량물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기반시설의 노후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주차장 부족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생산 활동에 활용될 공장부지가 잠식되는 결과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후화되어 가는 기반시설은 물류비용의 증가와 안전사고 발생의 요인으로 작용,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국가산업단지 전체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 국가산업단지를 조사한 ‘노후산업단지 리모델링 종합계획 연구, 산업연구원?국토연구원(2014.12.)’의 전국 노후국가산단 평균을 기준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교해 볼 때 기반시설 노후도는 평균 25.6년 보다 12.4년더 노후도가 높다.

건물 노후도는 평균 13.5%보다 22.9%로 더 높으며, 도로율은 평균 7.3%보다 1.7% 더 낮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고, 기숙사는 평균 9개인 반면 창원국가산단은 오는 2017년 이후 2개 시설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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