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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호 의령군수, 행복도시 부자의령 기틀 마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6-06-30 22:17

민선6기 취임 2년 진단
오영호 의령군수.(사진제공=의령군청)

오영호 의령군수는 ‘행복도시 부자의령’ 건설이라는 민선6기 군정목표 아래 ‘풍요로운 부자농촌, 함께하는 생활복지, 역동하는 산업경제, 조화로운 지역개발’을 군정방향으로 정하고 지난 2년간 의령의 100년 미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매진한 결과 농업, 관광, 지역개발, 복지, 안전, 교육 분야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의령군장학회, 의병제전 이호섭가요제 수박축제의 통합개최, 교통취약지역 행복택시 운영 등은 대내외적으로 군민이 호응하고 공감하는 정책들이다. 군민과 함께한 오영호 군수의 주요군정을 점검해본다.

◆부자농촌 기반 구축

부농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새부자 농가 500호를 육성하고 있다. 새부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농가는 농가경영 진단과 3개년 발전계획 수립, 경영과 재배기술교육 등을 받게 된다.

지난해에 100농가를 선발해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수행한 결과 참여한 농가의 평균소득이 전년대비 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200농가를 선발해 지난 6월 23일 발대식을 갖고 새부자농가 육성 2차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수박, 파프리카, 양파, 양상추 등 농산물 유통체계 확충을 위해 제2종합농산물유통센터를 건축연면적 2150㎡규모로 건립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토요애’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후원한 2016 제6회 한국의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시상식에서 ‘농산물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해 전국적으로 토요애라는 브랜드가 경쟁력을 갖게 됐다.

또 생육환경 개선 토양개량사업, 고품질 시설채소 생력화 기술 보급, 생태농업단지 조성 등 친환경 미래농업 육성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맞춤형 서비스, 소규모 전원마을 지원, 귀농인 건축설계비 지원 등 다양한 희망귀농 행복귀촌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군민이 행복한 복지 구현

군민에게 행복울타리가 되는 따뜻한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먼저 노인들의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 되도록 독거노인 공동거주제를 확대 운영하고 경로당 시설개선 지원, 노인돌봄과 활동보조기 지원은 물론 노약자분들에게 한방과 치과진료, 당뇨검진, 치매선별검사 등을 하고 있다.

또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사업, 영유아 보육료 지원,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휠체어택시 운영,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맞춤형 건강 해피콜 서비스,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사회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해 군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맑은물 공급과 쾌적한 환경 조성

맑고 깨끗한 물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낙동강 강변여과수 개발과 동부권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등 상수도 확충, 노후상하수관로 정비와 대의면 생활용수 개발 등 단계별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한우산 일대에 건설된 의령풍력단지는 750kW 풍력시스템 25기로 8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만M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이산화탄소 저감효과와 연간 3만4707배럴의 화석연료 절감과 603만그루의 식목효과가 있다.

특히 의령풍력단지 주변에는 현재 자굴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한우산 생태숲, 자굴산골프장 등 관광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 중에 있어 지역과 연계한 관광자원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농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새부자 농가 500호를 육성하고 있다.(사진제공=의령군청)

◆조화와 균형의 명품도시 조성

도시개발은 인구증가와 지역 균형발전의 축이 될 의령 동동 신시가지조성사업 1단계 본 공사가 현재 차질없이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해 12월 LH경남기업본부와 ‘의령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해 군단위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선정된 150호 규모의 행복주택 건설도 순조롭게 승인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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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이 건설되면 타용지의 분양 활성화와 젊은 계층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특색 있는 자원개발을 위해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유곡면소재지 등 7개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편안하고 테마가 있는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 의령·부림 도시계획도로의 조기개설 추진과 협소하고 위험한 지방도와 군도 정비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도로망을 확충하고 있다. 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백야교 재가설, 재해 위험 저수지 정비, 여배지구 등 수해상습지 개선,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의령천 고향의 강 조성,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활력있고 역동적인 지역경제 부흥

의령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지난해 12월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 완공식을 갖고 서광아파트, 한우베스트빌, 파크팰리스, CS Park를 포함한 공동주택 236세대와 단독세대 38세대를 포함해 약 28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서동임대아파트 지구, 2017년에는 신시가지·동동지구, 2018년에는 여타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이 직영하는 ‘의령친환경골프장’이 경영혁신을 통해 2015년 한해 영업마감 결과 팀수와 내장객이 전년보다 7% 증가하고 입장수입도 22억원을 올리는 등 해마다 대박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고, 화정 상일지구에 시행한 골재 채취사업은 농경지 침수 피해예방과 함께 군세입으로 40억원 정도의 수입을 올려 열악한 군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내에 의령곤충생태학습관 개관으로 평일 유치원, 어린이집 단체 방문과 주말 가족단위 방문으로 누적관람객 수 2만여명, 관람료 수입 2000여만원에 이르고 있고, 외지 관람객의 의령특산물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매력이 넘치는 문화관광 육성

지난해 새롭게 부활한 의병제전을 올해는 이호섭가요제, 수박축제를 통합해 개최해 예산절감과 시너지 효과를 한층 높혀 군민의 참여와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의령을 찾아와 명실상부하게 경남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의령군의 전통축제인 ‘의병제전’이 지난해 10월 제42회 미국 LA 한인축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해 의병장 곽재우장군을 비롯한 60여명의 현지인들로 구성된 기마,기수단의 의병 행렬단이 한인축제 메인 퍼레이드로 참여하게 되어 의병문화권의 중심지인 대한민국 의령의 대외적인 홍보는 물론 재외 우리 동포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4월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자 기받기 기차 여행’이란 이름으로 관광상품을 출시, 코레일 상품 판매 사이트에 탑재하고 전국 주요역의 여행자 센터를 통한 홍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모객활동에 돌입했다.

이 관광상품은 서울, 부산 등지에서 마산역에 도착한 여행객이 버스로 의령으로 이동하여 솥바위와 호암 이병철 생가, 봉황대 등의 명소를 둘러보고 지역 대표음식을 즐기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벽계관광지와 거장산 가족휴양시설 등 4계절 체류형 관광지 2개소도 개발 중이다.

◆인재육성으로 인물의 고장 영광 재현

군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의령군 장학회가 지난해 6월 출범한 이후 내·외 군민과 각계 각층에서 인재육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지금까지 확보된 장학기금은 10억여원에 달한다.

또 장학금을 기탁했거나 후원회원으로서 약정한 사람도 1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의령군장학회는 지난 4월에 행복학습관 교무실장과 6월에 강사를 채용하고 7월에 수강생을 선발해 오는 8월에 ‘의령행복학습관’을 개강할 예정이다.

의령은 예로부터 홍의장군 곽재우, 백산 안희제, 삼성창업주 호암 이병철 등 나라의 독립과 임란에 나라를 구해낸 의병의 고장이고 인물의 고장이었다. 장학회는 이러한 인물의 고장의 영광이 재현되도록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내외 군민은 기대하고 있다. 오 군수는 장학기금 확보에 앞장서 월급전액과 사비를 보태 1억원을 장학회에 내놓았다.

의령군의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토요애'가 한국의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사진제공=의령군청)

◆군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행정 실천

군민이 행복한 의령을 만들기 위해 오 군수가 전력을 기울여 온 부문은 국·도비 확보이다. 열악한 재정여건 개선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조적 마을만들기 등 각종 공모사업과 재정건의사업 등을 통해 전년대비 국·도비 예산이 10% 이상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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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에는 그동안 노력한 창조적 마을만들기 등 공모사업이 결실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더 많은 국도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행정의 혁신을 강화하면서 공무원들의 의식 개혁과 관행탈피로 명실 공히 군민을 위한 행정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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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노력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공약이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건강찾고 행복찾는 현장행정’이라는 주제로 맞춤형 군민건강 복지행정 추진 우수사례를 발표해 최우수를 차지하는 등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각종 수상을 차지해 의령을 빛내고 있다.

오영호 군수는 “지난 2년간 새부자 농가육성, 장학회 설립 등 많은 성과도 거두었으나 미흡한 점도 있었다.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해 미흡한 점은 개선하고 잘된 부문은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모든 것이 군민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하고 잘사는 ‘행복도시 부자의령’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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