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울산항만공사, 정부3.0 연계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기동기자 송고시간 2016-07-24 21:26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가 민관협업을 통한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25일 울산 롯데호텔 2층 제이드룸에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진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공공기관, 민간업체, 연구소·학교, 협회 등 총 14개 기관이다.

참여기관은 울산항만공사, 울산시,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울산대학교, 한국 LNG벙커링산업협회, 현대중공업, SK해운,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EIP), 한국엘엔지솔루션, 엔케이, 대창솔루션, 유니시스 인터내셔날 이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배출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세계 해운시장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 선박연료인 LNG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미 유럽과 북미 지역 일부는 ECA(Emission Control Areas : 유황 배출 규제 지역)로 지정 돼 LNG 벙커링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LNG 벙커링 활성화는 LNG 추진선박의 건조 수요 증대로 이어지는 등 최근 침체 돼 있는 조선업계에서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돼, 울산항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추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협약기간은 3년이다.

LNG 벙커링 업무협약의 범위는 울산항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 LNG 벙커링 사업화 추진, LNG 벙커링 관련 기자재 및 시스템 개발이며, 14개 참여기관의 특성에 맞는 역할 분담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관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UPA 관계자는 “LNG 벙커링 수요 증대는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추세로, 오일허브 대표항만인 싱가포르와 로테르담도 LNG 벙커링을 집중 육성 해 ‘LNG 허브’ 및 ‘에너지 허브’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