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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 TV 특별초대석] 이태식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 “물리치료사들의 독립 허용해야”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윤민영기자 송고시간 2016-07-25 18:45

50년의 역사를 가진 물리치료사협회... 세계적으로 물리치료사들의 독립 추세... 의료의 접근성과 학제의 일원화로 의료서비스 높여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태식 회장./아시아뉴스통신=박재환 기자

[김다롬 아나운서]
아시아뉴스통신 특별초대석 오늘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태식 회장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이태식 회장]
안녕하십니까.

[김다롬 아나운서]
우선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가요?

[이태식 회장]
물리치료가 국내에 소개될 당시에는 6.25사변을 통해서 국내에 소개됐고 전쟁부상자나 소아마비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선교사를 통해서 처음 도입, 소개됐습니다.

그 이후에 1967년도에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설립됐으며 지금 50여 년 동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85개 대학에서, 85개 대학의 물리치료과에서 물리치료사가 배출되고 있고 또한 6만여 명의 물리치료사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다롬 아나운서]
네. 이번에는 물리치료와 물리치료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대략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태식 회장]
물리치료는 화학적인 것들을 약품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인 에너지를 이용한.

예를 들어 물리치료, 물리적인 에너지라 하면 사람의 손이라든지 또한 물이라든지 전기라든지 빛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겠죠.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치료하는 의료행위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다롬 아나운서]
네. 그렇다면 협회에서 물리치료사들의 독립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와 이를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태식 회장]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물리치료의 행위는 이미 독립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또한 독립적인 영역들을 확보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일본과 대한민국만이 물리치료사의 독립적인 행위를 허용하고 있지 않는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입니다.

지금은 물리치료사들이 8년의 과정들, 3년의 정규과정도 있지만 대학원의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거치게 되면 6년에서 8년의 교육과정들을 받고나서 물리치료 행위를 하는 물리치료사들이 대단히 많이 있습니다.

또한 전문화된 영역들 중 9개의 학회에서 물리치료사들이 매년 300시간 이상씩의 학술연구도 이뤄지고 하기 때문에 물리치료사들이 취업했을 때 ‘뭐 이런 사고를 내지 않을까’하는 그런 것들은 기우라고 생각합니다.

[김다롬 아나운서]
다소 예민할 수 있는 문젠데요, 최근 돈만 주면 물리치료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는 내용이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이 부분을 명확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태식 회장]
그 부분은 사실 법률적으로 이미 명확하게 정의되어져 있습니다.

도수 치료는 물리치료사가 해야 된다고 정의되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제가 추측컨대 그 기사를 쓰신 기자분이 그 내용들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신 걸로 보여지고요.

물리치료는 85개 대학에 물리치료과에서 수학을, 공부해야만 국가고시를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고 국가고시를 합격한 사람만이 보건복지부장관의 물리치료사 면허를 받을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김다롬 아나운서]
마지막으로 앞서 물리치료사의 권익신장을 위한 활동들을 해오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앞으로의 활동계획이나 목표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십시오.

[이태식 회장]
농어촌 지역의 어르신들은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서 교통지옥을 겪어야합니다.

이런 지역에 물리치료를 보급, 확대해서 의료의 접근성을 높여줌으로 해서 농어촌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을 돌볼 수 있고 국민의 삶이라든지 행복추구권을 높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물리치료 학제가 3년제와 4년제로 나뉘어져서 교육 인력이 양성되고 있는데 물리치료의 학제를 일원화함으로써 물리치료사들의 교육적 수준과 치료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치료의 질을 높인다는 것은 국민 의료서비스를 높이게 되는 것이므로 결국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김다롬 아나운서]
오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이태식 회장]
감사합니다.

[촬영 편집] 박재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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