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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고객정보 유출 후 약관 변경...누리꾼 '양심이나 윤리따위 없는 기업이군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우성국기자 송고시간 2016-07-26 17:46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여부 확인결과./아시아뉴스통신=우성국 기자

누리꾼 agne**** "탈퇴까진 하고싶지 않았는데 정말 양심이나 윤리따위 없는 기업이군요"

고객정보가 유출된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는 지난 11일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알고도 20일 이용약관을 변경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 20일 변경된 이용약관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약관에는 '회원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로 자신의 ID 와 비밀번호를 관리하여야 하며, 회원이 자동로그인, SNS연동로그인 등 ID를 부주의하게 관리하거나 타인에게 양도, 대여함으로써 발생한 손해에 대하여 회사는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등의 내용을 추가했다.

인터파크 변경약관.(사진출처=인터파크)

이에 누리꾼들은 인터파크에 대해 비난했다.

누리꾼 dbqo****는 "방금 메일로 내용 받았는데, 사과만 하고 그친다"며 "언제부턴가 무슨생명 전화계속오던데,진짜 고객을 X으로 보나, 사과따위로 끝나지말고 책임을 져라"며 분노했다.

다른 누리꾼 pjyp****는 "역시 사과문은 그냥 '보여주기식'이었나? 이용해주니 고마운줄 모르고 책임을 떠넘겨? 부끄러운줄 알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누리꾼 alfl****는 "이름, 주소, 전화, 메일 바꾸지도 못하는 기본정보 털렸는데 주민번호 아님 사과하면 끝인가? 욕나오네 진짜 아 xxx"라며 비난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이용약관 변경은 다음달 도입할 간편로그인 시스템과 관련된 사항으로 고객정보 유출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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