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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휴가 간 '우병우' 어이없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6-07-28 13:15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 DB

국민의당은 28일, 최근 휴가를 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랏일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자가 당사자로 인해 온 나라가 들끓고 있는 와중에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하여 국민들은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연호 대변인은 "국토교통부는 2014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내가 2014년 매입한 농지를 공시지가보다 싸게 구입한 '이상거래'의 의혹을 조사 중"이라며 "게다가 청와대에 들어와서도 재벌 형제간의 재산분쟁소송사건에 대해 검찰을 지휘했다는 말도 있다"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주식과 부동산부정거래, 탈세, 검찰 권력 개입 등으로 이어지는 그의 의혹은 2016년 부끄러운 대한민국 권력 핵심부의 민낯"이라며 "이는 성실하게 살아가는 대다수 국민들에 대한 도전이고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결자해지차원에서 우병우 수석은 깨끗이 물러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19일, 언론은 우병우 민정수석이 넥슨과 1300억 원대의 부동산을 거래하면서 최근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이 거래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 우 수석은 정운호-홍만표 법조비리 게이트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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