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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우철 완도군수, 행복한 희망완도..수산업·농축산업 동반성장 ‘역점’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16-08-09 10:02

신 군수, 활전복 대중국과 미국 수출을 위해 한글식 영문표기 ‘확정’
신우철 완도군수.(사진제공=완도군)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김(Gim), 미역(Miyeok), 다시마(Dasima), 파래(Parae), 톳(Tot) 5개 품목의 한글식 영문표기를 확정하고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변경을 추진 중인 신우철 완도군수.

신 군수는 뉴욕의 미동북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요리 개발 및 홍보 시 완도수산물을 사용하기로 합의하고, 뉴욕 Everyday그룹은 해조류 컵국수, 다시마분말, 전복미역국, 켈프칩 등 수출상품 19종을 선정해 OEM방식을 통한 제품 출시확정과 함께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브랜드를 포장지에 새겨 넣기로 했다.

특히 최근까지 175t/53억4000만원, 가공전복(육질냉동) 6t/5억원 가량을 중국으로 수출 하는 등 대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신우철 군수를 직접 만나 완도의 수산물 수출전략과 관광객 유치 등을 들어봤다.

Q. 민선6기 2주년 소감과 평가를 한다면?

민선 6기는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를 목표로 지난 2년 동안은 수산업을 중심으로 농축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역점을 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선포,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활전복 대중국 수출시대 개막. 근해 조업선단 완도항 유치, 전국 최초 명품광어회 인터넷 쇼핑몰 판매 등은 수산소득 1조원 시대를 향한 황금바다 프로젝트에 탄력을 주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천혜의 깨끗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는 완도의 장점을 살린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과 행복복지재단설립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소통과 화합의 복지행정 실현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남은 2년 동안은 지금이 완도의 미래 100년을 대비하고 한 발작 더 도약해 나갈 수 있는 중대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Q.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의 성과와 향후 계획은?

민선 6기를 맞이해 모두가 행복한 희망 완도 건설을 위해 생각한 것 중 하나가 우리 완도의 우수한 수산물을 한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군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따라올 것이라 생각했다.

먼저,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선결문제는 수출 시 한글식 영문표기로 변경이 중요했다.

2015년 6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시 박근혜 대통령께 적극 건의한 결과 2016년 5월 해양수산부에서는 김(Gim), 미역(Miyeok), 다시마(Dasima), 파래(Parae), 톳(Tot) 5개 품목의 한글식 영문표기를 확정했고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미주시장과 중화권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과 중국의 기관. 단체와 MOU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속적인 홍보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라디오 방송 출연, 국제상품쇼를 비롯한 전시회 참가, 다수의 강의를 통해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LA의 우리방송, 한남체인, 리틀도쿄 마켓플레이스와 손잡고 현지 마켓내에서 완도수산물을 전시.판매하기로 합의하고 상품 선정 및 단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뉴욕의 미동북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요리 개발 및 홍보 시 완도수산물을 사용하기로 합의해 현재 위원회 소속 식당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뉴욕 Everyday그룹은 해조류 컵국수, 다시마분말, 전복미역국, 켈프칩 등 수출상품 19종을 선정해 OEM방식을 통한 제품 출시를 확정했고 이와 함께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브랜드를 포장지에 삽입하기로 했다.

중화권시장은 지난 4월 26일 중국 위해시 한·중보세교역센터에 완도군 판매센터를 개장해 전복통조림, 김, 해조국수, 전복장조림을 판매 중이다.

판매 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175t/53억4500만원, 가공전복(육질냉동) 6t/5억원을 수출하는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수출상품 추가 및 다변화를 꾀할 것이며, 미주시장을 거쳐 남미시장 개척을 추진할 것이며 중국시장을 거쳐 동남아시아, 인도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Q.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500만 관광객 시대를 실현하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관광객 편의 도모를 위한 인프라 확충을 하고 있다. 신지면 해양테마펜션단지 조성 등 대규모 단체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가족호텔 3곳을 설립 중이다.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을 통해 단체여행, 수학여행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이번 장보고수산물축제 때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SEA FOOD관을 주말장터로 확대해 문화공연, 먹거리가 함께하는 관광객 편의시설을 조성중이다.

또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복명가 조성사업’과 함께 인프라 집적을 이뤄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관광객수용태세 확립이 주민소득증대라는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완도군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다음해에 개최되는 박람회는 인류의 미래식량 대체자원으로서의 해조류를 재조명하고, 해조류산업의 고부가가치 전략과 에너지원으로서 이용방법 등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산업 박람회로 수출시장 확대 및 해조류 세계시장 주도권 선점 등 국가 해조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박람회로 추진 할 계획이다.

관람객 흥미유발과 타 박람회와 차별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해상전시관을 설치할 계획이며, 전시관은 해상에 3동, 육지에 3동 총6개의 전시관 설치와 해상에 설치되는 전시관은 대형 바지선 2척을 해상에 띄우고, 바지선 위에 콘테이너를 2층으로 배치해 전시관 2동을 조성하고, 바지선과 바지선 사이를 연결해 주제관인 바다 신비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은 바닷물을 끌어 올려 만든 워터스크린에 해조류 신비에 대한 3D 영상을 투사하여 태초 지구 생명체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해조류 역사 등 해조류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국내ㆍ외 150개 업체(해외 50개), 바이어 1000명을 목표로 해외바이어 및 국내외 기업들의 해조류 전문지식과 정보제공, 수출 증대를 위한 B2B, B2C 비즈플라자를 조성하고 해조류 생산설비를 갖추어 그 생산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구매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관람객이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살아있는 청소년 교육 체험장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도 함께 운영할 것이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우리나라 해조류가 정말 안전하고 우수하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해조류 세계시장 주도권 선점 계기를 마련하는 박람회가 될 것이다.

Q. 완도군은 해양생물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해양헬스케어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해양헬스케어는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해양헬스케어는 해양자원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힘을 이용해 심신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것으로, 의료과학과 관광산업을 융복합시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발전하는 것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해양헬스케어를 100년 전부터 준비해 자연자원을 이용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정착단계에 이르렀으며, 시장규모도 3조2000억달러에 달해 IT시장의 3배에 이르고 있다.

완도는 265개의 아름다운 섬과, 섬 주변의 해저에는 맥반석과 초석이 풍부하게 분포하고 있어 바닷물의 뛰어난 정화 작용과 온화한 해양기후 등 해양헬스케어단지 조성에 활용할 수 있는 해양치유자원을 모두 갖추고 있어 ‘국내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해양헬스케어 단지 조성’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국가지원 해양헬스케어 시범단지를 유치해 완도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하반기 군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올해는 우리군 설군 12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다. 더불어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를 위해 어느 때보다도 바쁘고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관련 기관단체는 물론,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고 전 군민이 참여를 유도해 박람회 붐을 확산시켜 나가겠다.

올해는 우리 군민 스스로 주체가 되는 완도행복사업 공모제를 추진하고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한다.

장보고의 글로벌 정신을 계승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한 신 장보고 문화·관광 르네상스를 펼쳐나가겠다.

완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해조류와 어패류 등 건강한 먹거리가 풍부한 건강의 섬. 이러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해양 헬스케어 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완도군 행복복지재단도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일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업무 역량과 조직 생산성을 향상시켜 자신감 있게 업무에 매진토록 하고,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신뢰와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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