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가 열려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민위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
대구시는 19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 264건(102억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7개 분야 413건(118억원)의 주민제안사업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창조경제 10건(5억원) ▶보건복지 13건(6억원) ▶문화체육관광 20건(15억원) ▶환경수자원 57건(32억원) ▶도시재창조 14건(6억원) ▶건설교통 109건(30억원) ▶안전행정 41건(8억원)을 선정했다.
우수 사업으로는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성당시장 소방시설 보수(300만원)를 비롯, 빈곤계층 인문학 교실(3000만원), 구암동주민센터 옆 인문학 거리 조성(5000만원), 효목초등학교 보행길 안전펜스 설치 및 벽화 조성(4000만원) 등이 뽑혔다.
이날 투표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전체 96명 가운데 65명(67.7%)이 참여했다.
선정 결과는 오는 22일 '대구살림통합공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선정된 사업들은 내년 대구시 당초예산에 편성해 10월말 시의회에 상정하고,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