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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6-08-21 10:48

전년대비 12.8% 줄어, 노인 교통 사망도 감소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올해 충남도 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도 전체 사망 감소율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1∼7월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고속도로 제외) 사망자는 모두 1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9명에 비해 28명(12.8%) 줄어든 규모다.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작년 동기 98명에서 올해 85명으로 13명(13.3%) 감소했다.
 
월별로는 1월 30명, 2월 16명, 3월 26명, 4월 34명, 5월 34명, 6월 27명, 7월 24명 등으로 2∼3월은 지난해 보다 줄었으나 봄나들이철인 4∼5월은 소폭 증가했다. 6∼7월에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17명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서산 18명, 아산·논산·부여가 각각 17명, 당진 15명, 예산이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아산이 27명에서 17명으로 10명 감소하고 홍성은 16명에서 7명으로 9명, 보령이 15명에서 9명으로 6명 줄었다. 계룡의 경우 2명에서 올해는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치 않았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사고 유형별로 보면 ‘차량 간’이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단독’ 57명, ‘차 대 사람(보행자)’ 51명으로 나타났다. 차량 용도별로는 승용 84명, 화물 54명, 이륜 37명 등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한 것은 교통사망사고 예방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 지원 등 각종 교통사고 예방 사업 추진과 함께 마을별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유관기관 합동 대토론회, 합동 캠페인 등을 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운전자들의 과속이나 신호위반, 부주의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여전한 만큼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중점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고속도 제한장치 해제 등 불법 구조변경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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