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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SLBM으로 사드 무용론 얘기 나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6-08-25 10:44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 DB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사드가 무용지물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0차 원내정책회의에서 "괘도에 오르려면 4~5년이 걸린다고 했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북한이 성공시켰다"면서 "정부는 또 국민에게 잘못 보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드로 미사일을 막을 수 있다는 정부의 설명과는 달리 SLBM은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인데다가 최대 2000KM까지 날아갈 수 있기에 사드무용론을 염두에 두고  또 다시 정부의 판단이 틀렸음을 질책한 것이다.

박지원 위원장은 또한 "우리 정부가 한 일이 뭡니까"라고 비꼬며 "성주 군민에게 일언반구 없이 성사된 사드배치 지역 배치 논쟁이 이제는 김천으로 옮겨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제2의 사드배치 지역으로 여겨지고 있는 김천시민들이 어제 만 여명이 일어났다"면서 "이런 무책임한 국방태세가 우리를 분노하게 한다"고 힘주어 비판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쏟아냈다.

박 위원장은 "북한은 군사훈련하지 않습니까. 할 때마다 생떼를 내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면서 "핵이나 미사일 말고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을 말한다.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 기습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태극연습이 1976년 군사연습과 통합되면서 현재와 같은 종합적인 정부연습으로 정착됐다. 2016을지연습은 22일부터 4일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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