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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입국 태국 여성들 성매매업소 알선 수수료 챙긴 콜밴 기사 검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6-08-25 14:50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불법 콜밴 단속에 나선 인천관광경찰대 모습.(사진제공=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태국 여성들을 전국 각지 성매매 업소로 데려다주고 거액의 알선 수수료를 챙긴 콜밴 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관광경찰대에 따르면 태국 여성들을 콜밴에 태워 성매매 업소에 데려다 주고 운송료와 거액의 알선료 수수료를 챙긴 A씨(54) 등 콜밴기사 2명과 맛사지 업주 3명 등 5명을 검거해 직업안전법위반등의혐의로 불국속 입건했다. 

A씨와 동료기사 B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동안 서울과 창원 및 영덕 등 전국 각지 맛사지 업소에 총 46회 걸쳐 88명의 태국 여성을 알선하고 그 대가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태국 총책 송출총책 C씨(34)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국할 태국 여성들의 사진과 항공편명 그리고 접선장소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경찰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천공항에서 태국여성을 탑승시키는 콜밴 기사를 검문하던 중 핸드폰에서 이상한 내용의 SNS 문자를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경찰은 인터폴과 협조해 C씨를 조속히 검거하고 범죄에 가담한 또 다른 콜밴 기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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