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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귀농귀촌인 희망 주는 농업행정 펼쳐나갈 것”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6-09-29 11:32

최용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사진제공=창원시청)

최용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여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 ‘매력만점 귀농귀촌 지원 사업’ 시행

최용균 소장은 오는 2017년 타 시?군에서 창원시로 전입하는 귀촌 1000세대, 귀농 100세대를 목표로 두고 ‘타 시?군 인구 유입형 귀농귀촌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타 시?군에 거주하는 귀농귀촌희망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입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과 함께 ▶시 농업여건과 기술수준의 우수성 ▶다양한 교육?문화?의료?관광 시설 ▶편리한 교통 인프라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창원시는 현실적으로 인접 시?군에 비해 토지와 주택 매매가가 3배 이상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귀농귀촌 희망인이 창원시로의 전입을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

창원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타 지역대비 비교우위 농산물재배 신기술과 최근 고소득 작물로 부각되고 있는 아열대작물, 특수원예작물, 특용작물 등의 재배기술을 이전?지도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17년부터 ▶농가주택 신축 시 설계비지원 ▶귀농인 소형 농기계구입지원 ▶청년 귀농인 창업지원사업 ▶귀농인 안전정착 지원사업 ▶귀촌인 주말농장분양지원 ▶귀농인 선도농가 현장실습 ▶귀농귀촌교육 ▶귀농인 선진지 견학 등의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균 소장은 “기존 농업인에 지원되는 자녀학자금 지원, 재해안전공제료, 농가도우미지원, 농촌총각 국제결혼지원, 여성농업인센터운영, 영성농업인 문화바우처사업 등의 다양한 농촌지역 문화 복지 여건 개선정책 등도 적극적으로 알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매력 있고, 희망을 주는 농업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빗돌배기마을에서 FAO 아태총회 방문자 농촌 field trip.(사진제공=창원시청)

◆농촌체험관광 전담부서 신설, ‘대한민국 농촌관광메카’ 육성 박차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자로 창원시 기구개편에 따라 농촌체험관광업무를 전담하는 ‘농업관광담당’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산재해 있던 농촌관광 업무가 일원화 돼, 창원시 농촌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명품화 시킬 계획이다.

창원시에는 6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있다.

▶대한민국 10대 농촌체험마을 선정 ▶2010∼15년 최우수(등급) 농촌체험마을 선정 ▶G-20 정상회담과 FAO 아태총회 방문자 field trip장소 지정 ▶2012년 대한민국농어촌마을 농촌관광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수준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1300세대가 넘는 전국최대규모의 유료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꾸라지 잡기 체험.(사진제공=창원시청)

농촌교육농장 10개소, 농어촌 민박 26개소, 관광농원 5개소 등을 운영 중에 있으며, 팜파티, 도시민 농촌투어 등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오는 2017년도부터 기존 체험관광지에 대한 스토리부여와 수준향상, 권역화구축 등을 통해 체류형 농촌체험관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팜 페스티발, 관광&컨츄리 푸드체험 투어, 휴가철 농촌관광 가족체험단 운영, 도농어울림 관광팜파티 등 우수한 창원의 농촌관광자원을 도시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농촌체험관광지의 환경개선과 등급부여, 서비스수준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도 농촌경쟁력 향상의 대안으로 농촌관광산업을 통한 농업 6차 산업과 농촌 어메니티(Amenity)를 지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산물 생산과 함께 농촌에 잠재돼 있는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창원시는 향후 농촌관광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메카 창원시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인 대상 현장교육.(사진제공=창원시청)

◆도시인력으로 농촌일손 확보, ‘도?농 한마음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시행

창원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3년간 5억9000여만원의 ‘도?농 한마음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농 한마음 일자리 창출 지원센터를 설치해 도시의 유휴 인력의 농촌 유입으로 안정적인 농업?농촌의 부족인력을 해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도시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도?농 한마음 일자리 창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도?농 농촌인력 중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귀농?귀촌 유도와 함께 창원시 인구유입까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작업의 구인?구직을 무료로 알선함으로써 농가 경영비가 절감되고, 농작업 현장 안전관리 강화로 안전사고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최용균 소장은 “성공적인 도?농한마음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농작업자들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고, 농가들은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로 도시와 농촌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단감테마공원’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가을&감’ 창원단감테마공원으로 Go∼Go∼Go∼

추분을 지나며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운데 가을하면 생각나는 과일이 있다.

창원시의 경우 단감을 주제로 한 ‘창원단감테마공원’이 새로운 관광과 체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의창구 동읍 화양리 일원 4만9000㎡에 전국최고명성을 자랑하는 창원시 대표 농산물인 단감을 주제로 한 도시문화공원이다.

지난 6월23일 개장한 후 어린이 현장학습과 가족단위 나들이객 등 1만3000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테마공원 내에는 100년 창원 단감의 역사를 증명하는 시배목과 단감재배기술?상식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홍보관과 각종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는 잔디광장, 무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아련한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빨래터가 딸린 초가마을과 주남호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는 관람객들의 인기 코스다.

또한 정감 있게 조성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수백 개의 장독이 줄지어 서있는 감식초 농장과 소동물 사육장, 가을 햇살을 받으며 주홍빛으로 물들어 가는 단감과수원이 있어 도시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이 저절로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창원시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0월부터는 자유학기제 시행과 연계,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특히 단감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체험행사를 추진하고, 단감 가격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위한 직판장도 개설할 계획이다.

최용균 소장은 “단감테마공원은 지역 농업인의 자부심이자 도시민의 소중한 휴식공간”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도농교류와 농업관광의 성공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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