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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탈북女 숨진채 발견…용의자 중국 출국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6-09-29 15:14

경찰마크./아시아뉴스통신DB

경기도 수원에서 40대 탈북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력한 용의자는 시신발견 전날인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한 원룸 1층 A(51)씨 집 화장실에서 A씨의 애인 B(47·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당시 부패정도로 판단했을 때 B씨가 숨진지 7일 이상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수년 전 탈북해 정착한 여성으로 A씨와 교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한 지인이 경찰서에 "B씨와 연락이 안 된다"며 신고했고, 경찰이 A씨 집을 방문했다가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인터폴과 공조해 A씨의 국내 송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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