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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글로벌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팡파르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6-10-02 13:51

7만 여개의 등(燈)이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일제히 불 밝혀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식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저녁 경남 진주시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개의 등이 일제히 불을 밝혔다.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 초혼점등식에는 이창희 진주시장과 최용호 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장,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최진덕 경남도의회 부의장, 이인기 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각급단체장 등 문화예술 관계인사와 세계축제협회 및 국제교류도시 관계자 등 외빈이 다수 참석했다.

이창희 시장은 초혼점등식에서 최용호 제전위원장과 ‘우리의 소망문’을 낭독하고 축제 슬로건인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 담김 유등을 남강에 띄운 후 주요내빈이 참여해 초혼점등으로 7만여개의 등에 일제히 불을 밝혔다.

이어 수상 불꽃놀이로 진주성과 남강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진주의 역사성을 브랜드화해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 축제로 특화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성과 남강위에 수백 개의 대형 등을 띄우고 남강둔치에는 형형색색의 등을 설치한 가운데 시민들의 참여 속에 펼쳐지는 물?불?빛의 축제이다.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 초혼점등식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어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 지역민에게는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 외지인에게는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는 축제,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가 되도록 운영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슬로건 아래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城안에 城)’이라는 주제로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먼저 올해 유등축제는 주중(월~목)에는 진주시민 무료, 경남도민ㆍ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ㆍ군민에게 50% 할인(순천ㆍ여수ㆍ광양시, 보성ㆍ고흥군)하여 운영된다.

특히,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는 축제기간 언제든지 50%가 할인되는 등 시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폭 우대한다. 다만, 주말(금ㆍ토ㆍ일)과 공휴일은 유료로 운영된다.

주중에 진주시민과 경남도민, 남중권발전협의회 시군민은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공인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하면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나온 유등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축제장 외곽인 진주교와 천수교에는 앵두 등으로‘진주교는 하늘길(Sea Road), 천수교는 가람길(River Road)’로 테마가 있는 길, 망경동 천년광장 일부 구간에는 소망등 터널을 조성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더불어 관람객의 추억의 명소로 만들며, 그 이외의 지역은 창작등 터널,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지난해와는 다른 축제 운영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주 행사장인 남강의 수상등은 등(燈)과 등(燈)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등(燈)인 ‘12지신 진주 군마도’, 유등축제 해외 진출 등 세계화에 발맞추어 ‘세계의 불가사의 등’, ‘기관ㆍ기업 참여등‘, ‘진주의 혼ㆍ이솝우화ㆍ동화등‘ 등을 설치해 남강유등축제의 진면목을 오롯이 담아냈다.

임진왜란 격전지인 진주성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상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592년 진주성 대첩의 승전의 기쁨과 환희, 1593년 계사순의의 아픔을 담은 대형 ‘진주성 전투 재현 등(燈)’을 제작 전시해 올해 유등축제의 주제인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城안에 城’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냈다.

또한 움직이는 첨단 등, 현대의 기술을 접목해 테블릿 PC를 통해 소원을 입력하여 소원등을 열매로 다는 ‘오냐나무’, ‘삼강오륜’, ‘진주성 둘레길’ 등 등(燈)의 질적인 변화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발하여 진주성을 유등테마 공원화했다.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 앵두등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이와 더불어 음악분수대에는 진주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시안(西安)과의 축제 문화 교류를 통해 중국 시안을 대표하는 진시황의 병마용을 비롯한 시안 곡강 성벽과 양귀비 등 중국 시안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상징물 등을 대형등으로 제작 전시하여 음악분수대 일원을 '중국 시안 특별 구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망등 달기는 지난해 3만2000여개세에서 3만9000여개로 늘려 망경동 남강둔치와 축제장 외곽 천년광장에 설치했으며, 촉석문 앞 남강둔치에는 ‘지방자치단체 상징등’을, 진주성에는 ‘한국의 풍습등’과 ‘진주성 둘레길등’, ‘조선시대 기생등’ 등 다양한 등을 설치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주성 내 촉석루 앞에는 대한민국 창작등 공모대전에 출품해 입상한 40여개의 작품이 전시되고 남강유등축제의 모태가 된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를 기관, 단체, 학교, 기업체 등 1일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추억의 유등띄우기’행사로 재현해 진주교 아래 남강에서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 유등을 띄운다.

화려한 불빛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도록 유등으로 만든 유람선 4대가 남강물 위를 운행하고 소형등 만들기, 소망등 달기, 사랑다리(부교 3개소) 건너기, 트릭아트 체험, 사랑 고백 이벤트, 전통놀이체험, 소원성취 체험, 유등 만들어 띄우기, 시민 참여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 터널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축제의 백미인 수상 불꽃놀이는 축제기간 중에 3회(10.1, 10.3, 10.10) 실시되며, 망경동 둔치와 진주박물관 앞 2개 장소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매일 2회(저녁7시, 8시30분)에 걸쳐 남가람 어울마당 공연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진주 관문 나들목에는 대형 유등을 설치해 유등의 도시 진주를 알리고 축제 이미지를 살리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람객과 해외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해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고 있다.

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등 동반 축제와 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주?야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의 명물인 선학산 전망대에서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등 축제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야간에는 황홀한 유등의 아름다움을 가슴 속에 평생 추억으로 담아 갈 수 있다.

진주시는 산청 한방약초 축제 등 인근 지역의 축제와 연계해 많은 관람객과 해외 관광객들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하기와 자가용 이용안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주말에 유등축제장을 입장할 경우 입구가 혼잡하므로 인터넷, 스마트폰 앱 등에서 사전 예매하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 앱을 다운 받아 놓으면 앱을 통해 축제장 현 위치에서 입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정류소 위치, 축제 프로그램, 음식, 숙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 터널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 주요 축제 관람 포인트
유등은 남강 물 위에 띄워지는 등불이다. 진주 남강에 유등이 사용된 것은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성대첩에서 당시 진주성을 지키던 군사들이 하늘에 풍등을, 강에는 유등을 띄워 군사신호나 성 밖의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사용했다고 전한다.

유등축제는 유등을 소재로 하고 있어 야간에 관람하는 것이 가장 좋다.

행사장에 설치된 안내판, 쓰레기통 등 모든 구성 요소가 등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초혼점등식, 소망등 달기, 한국의 풍습등, 세계풍물등, 전국 지자체 상징등, 기업상징등 등 본행사와 유등 만들어 띄우기, 사랑의 다리(부교) 건너기, 사랑의 고백이벤트, 유람선 탑승 관람 등 체험행사, 수상불꽃놀이, 남가람 어울마당 공연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돼 있다.

축제장은 진주성과 남강 둔치를 따라가며 구성돼 있고 동서남북 어디에서나 출입이 가능하도록 8곳에 매표소를 설치했으며 구간마다 편의시설이 있어 축제를 즐기는데 불편이 거의 없다.

따라서 연인, 친구, 직장동료,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기에 가장 좋은 축제가 바로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축제장의 편의시설로는 사랑다리(3개소)가 있는데 연인과 함께 사랑다리를 건너면 사랑이 영원해지고, 친구와 함께하면 우정이 돈독해지며, 가족과 함께하면 가족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 진다는 스토리가 있다.

3만9000여 개의 소망등은 진주시민과 전국에서 희망하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전에 참여해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전시되고 있다.

특히 진주교 근처 망경동강변에 설치된 유등 만들어 띄우기 체험장에서는 연인, 친구, 직장동료, 가족들이 참여해 각자의 소망을 담은 유등을 직접 만들어 소망을 기원하면서 남강에 띄우면서 관광객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유람선은 올해 1대를 더 확보해 4대가 운영되고 유등이 설치된 남강을 유람선을 타고 가까이에서 유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로는 오냐나무 체험, 트릭아트 체험, 소형등 만들기, 소망등 달기, 전통놀이체험, 소원성취 체험, 시민 참여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올해 남강유등축제 관람의 주요 포인트가 되는 곳은 진주성과 음악분수대이다.

진주성에는 임진왜란 격전지인 진주성을 축제의 현장으로 확대 재구성하여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을 주제를 표현한 ‘진주성 전투 재현 등’, 움직이는 첨단 유등, 풍습등, 전통등, 조선의 기생등, 소싸움등, 삼강오륜등 등 1700여개의 등을 통해 한국적인 미를 표현했다.
 
음악분수대에는 중국 시안을 대표하는 진시황의 병마용을 비롯한 시안 곡강 성벽과 양귀비 등 중국 시안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상징물 등을 대형등으로 제작 전시해 중국 대륙의 웅장한 기상을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중 수상 불꽃놀이는 모두 3번 계획돼 있다. 1일, 3일, 10일 오후 8시에 촉석루 앞 남강 수상에서 펼쳐진다.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전시된 유등.(사진제공=진주시청)

▶ 진주남강유등축제와 함께 볼 수 있는 축제ㆍ행사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많은 축제가 개최된다.

지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를 비롯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진주시민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동반행사와 학술, 부대행사가 동시에 열려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편리하게 진주 가는 방법
축제기간에는 많은 관람객들과 해외 관광객들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실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된다.

부득이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네비게이션을 통해 목적지를‘진주남강유등축제 임시주차장’으로 설정하면 축제장에 바로 진입하지 않고 서진주 IC와 진주 IC 인근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시 외곽지역에 설치된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7분 간격으로 축제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특히, 진주IC는 일시에 차량이 몰려 대혼잡이 예상되므로 국도나 동진주(문산)IC, 서진주IC로 진입하면 다소 편리하게 축제장에 접근할 수 있으며 축제장 인근의 교통, 숙박, 음식 등 정보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앱이나 진주시 인터넷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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