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전경./아시아뉴스통신=김태일 기자 |
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 바닷물이 차올라 일부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으며 물을 퍼내는 소동이 일었다.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은 17일 오후 6시쯤부터 소래포구 어시장이 바닷물에 침수돼 어시장 좌판 밑으로 바닷물이 10cm가량 차올라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소래대교 밑에서 낚시를 하던 시민들이 잠시 고립되는 사고도 있었다.
인천시는 "서해안 지역의 해수면 수위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인 9.6m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인천과 부산 제주 등 해안지역 9개 시도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지자체 단체장에게 기상관측 등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