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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도 '영남대 새마을동문 파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6-10-19 11:20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필리핀人 졸업생, 현지 동창회 결성
새마을대학원 최초 해외 동창회 결성, '지역개발 구심점 역할' 기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필리핀 동창회 창립 회원들이 동창회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남대)

"한국 사회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영남대 동문 파워를 필리핀에서도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필리핀인 졸업생으로 구성된 재필리핀 영남대 동창회가 창립됐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하 '새마을대학원') 졸업생들이 뜻을 모아 해외 현지 동창회를 결성한 것이다.

19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남대 자매대학인 필리핀 마닐라 소재 엔더런대학교(Enderun Colleges)에 새마을대학원의 필리핀인 졸업생들이 모였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필리핀 동창회' 창립총회를 열기 위해서다.

필리핀 출신의 새마을대학원 졸업생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6명이 배출됐으며, 이들은 새마을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필리핀 사회 곳곳에서 리더로 활약 중이다.

초대 동창회장으로 선출된 사라 나바로(Sarah Navarro) 엔더런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정부 중앙부처인 사회복지개발부 공무원 존 칼리드기드씨(John Calidguid, 동창회 부회장), 주필리핀 덴마크대사관에 근무하는 카리안 카스타네다씨(Karianne Castaneda) 등 필리핀 정부 주요부처 및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 및 리더들이 다수 포진돼 있어 이번에 결성된 동창회가 필리핀 지역 개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남대 새마을대학원 동창회 창립에 대한 필리핀 지역 사회의 관심과 반응도 뜨겁다.

에드 로드리게스(Ed Rodriguez) 엔더런대학교 총장과 망구다다투(Esmael Mangudadatu) 마긴다나오 주 주지사, 오르테가(Francisco Ortega) 라유니언 주 주지사, 까롤린 파리냐스(Carolyn Fariñas) 삼발레스 주 산펠리페 시장, 돈 아발론(Don Abalon) 노던사마르 주 산로께 시장 등 필리핀 각지의 지자체장들과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동창회 결성을 축하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박승우 원장과 이희욱 부원장, 최정호 행정실장이 참석해 동창회 창립을 축하했다.

박승우 새마을대학원장은 축사를 통해 "새마을대학원 필리핀 동창회가 앞으로 필리핀의 지역개발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필리핀 동창회 결성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새마을대학원 현지 동창회 결성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은 지난 2012년 3월 첫 신입생이 입학한 이후 현재까지 총 63개국 500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입학생의 대부분이 개도국에서 주요 정책입안 및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거나 지역개발 지도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어 새마을대학원 졸업생들이 지역개발 전문가 집단의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축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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