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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7일 주총서 등기이사 선임 예정...실질적 'JY 체제' 개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6-10-21 10:10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가 오는 27일?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될 이사회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사내이사) 선임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선임되면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 퇴진 이후 8년여 만에 오너일가가 등기이사로 다시 등재되게 된다.

이날?주총자리에?이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기존 사내이사들이?본인의 선임을 의결하는 주총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 관례이기 때문이다.

이로서 이 부회장은 지난 1991년 12월 삼성전자에 입사한지 약 25년 만에 이 회사의 사내이사 직위를 갖게 된다. 현재?삼성 오너일가 중에는?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만이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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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아시아뉴스통신DB

이번 주총에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책임경영 차원에서 대기업 집단 대주주의 등기이사 선임을 시민단체들이 꾸준히?요구해 왔기 때문에 반대할 명분도 적은 상황이고, 지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외국인 기관투자자들도 대부분 찬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갤노트7 사태 등 난제가 가득한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이번 등기이사 선임으로 향후 이사회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실질적 'JY 체제' 개막을 알리는?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지난 2014년 5월 쓰러진 이후?실질적으로 삼성그룹의 중대 의사결정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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