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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강경숙기자 송고시간 2016-10-21 15:06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합의
환황해권 융복합 첨단산업 핵심거점 조성 발판 마련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1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업무협약에 합의했다./아시아뉴스통신=강경숙 기자

(가칭)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이 21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개최, 수도권 서남부와 환황해권 대표 융복합 첨단산업 핵심거점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류호열 시흥부시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백재현(더불어민주당. 광명시갑), 이언주(더불어민주당. 광명시을),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 함께했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가칭 광명시흥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위해 경기도와 LH,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회가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경기도와 시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정책 발굴을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일반산단유통단지 조성, 장기공공임대, 아파트형임대공장 건축 등을 맡으며 경기도시공사는 첨단산업단지 배후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 중에 가장 큰 것이 성장이 어렵고, 성장을 하더라도 일자리가 생기지 않는 것"이라며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성장을 할 수있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기 서부지역은 전통적인 자동차, 전자 산업들이 중심이 돼 왔지만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지 않으면 위기에 처할 수 있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여러 기관과 국회, 도의회가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환영사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예정부지는 KTX 광명역에서 차로 5분 거리고 요즘 뜨고 있는 광명동굴과도 가까워 지역발전 효과가 클 것"이라며 "반대하는 주민들과도 계속 소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업시행자인 박상우 LH사장은 "이 지역에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비롯한 5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가산디지털 단지와 광명역이 가까이 있어 첨단산업이 들어설 수 있는 최적지다”라며 "단지 내 영세형 공장들이 많은데 이 공장들이 개발사업안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임대형 단지나 아파트형 단지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도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을 바탕으로 일산테크노밸리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세계적인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되도록 기반조성에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의원도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판교테크노밸리보다 20년 늦게 조성되는 도시니까 판교보다 훨씬 더 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언주 국회의원은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지역 국회의원, LH가 협조해 큰일을 만들어 내 기쁘다.”라며 “아직 갈 길이 남아있지만 주민들, 조합원들과 협의해 새로운 개념의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 "주민들의 의사가 잘 반영돼 광명시흥의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오는 2022년까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에 조성되는 첨단단지다.

205만7000평방미터(62만2000평) 부지에 1조752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는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첨단R&D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산업제조단지, 물류유통단지, 주거단지까지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첨단단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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