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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실에 산자위 산하 공무원들이 방문한 모습./아시아뉴스통신=곽정일 기자 |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상임위 소속 A 국회의원실은 산자위 소속 공무원들의 방문으로 북적였다.
곧 국회에서 열리는 2017년 예산심의가 있기때문에 소속 정부행정 예산처 직원들이 의원실을 방문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부탁을 한 것이다.
A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기관이 반성없이 예산을 인정해달라는 것은 경우가 아니다"라면서 "국민의 세금을 함부로 낭비하고 있어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각 예산처에서 이런식으로 의원실을 찾아오는 것은 예산 로비로 볼 수밖에 없어 의원실 관계자로서 난감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와같은 행동에 대해 "예산 청탁의 일종"이라며 "엄연한 김영란법 위반이기 때문에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방호과 확인 결과 일반 국민의 경우 어느 국회의원을 만나고 갔는지 기록이 되지만 각 정부 행정부처 공무원은 어느 국회의원을 만나고 갔는지 기록하지 않아 확인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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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 사무실에 방문한 산자위 산하 소속 공무원들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곽정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