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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한중일 젓가락 문화 만난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10-26 16:35

청주시.문화재단, 내달 10∼27일 두 번째 페스티벌 개최
지난해 열린 2015젓가락페스티벌에서 충북도무형문화재 김성호씨가 자신이 제작한 1m 길이를 소개하고 있다. 김씨는 금강송에 옻칠, 나전, 백동세공 등의 전통기법으로 이 젓가락을 제작했다. 제작기간만 3개월이 소요됐다./아시아뉴스통신DB

올해도 한중일 3국이 젓가락 문화로 하나가 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다음달 10~27일 18일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2016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젓가락페스티벌은 청주시가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3국의 공통된 문화콘텐츠를 특화하고 동아시아 평화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개최한 것인데 올해가 두 번째다.

올해 행사는 젓가락의 날 행사, 젓가락 특별전, 젓가락학술회의 등으로 전개된다.

다음달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열리는 젓가락의 날 행사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장단 공연, 젓가락신동 선발대회, 음식.다도.술 등의 문화체험, 젓가락 장인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같은 달 10일부터 18일간 청주연초제조창 2층에서 열리는 젓가락특별전에서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유물, 창작젓가락, 문화상품, 의식주 문화 등을 만날 수 있으며 한중일 3국의 문화주간도 함께 운영된다.

같은 달 10일 열리는 젓가락학술회의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한복려 궁중음식전문가, 우라타니 효우고 일본 국제젓가락문화협회장, 쉬화롱 중국 상하이젓가락촉진회장 등이 참여해 젓가락과 관련된 역사, 문화,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젓가락에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도구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교육, 오락, 장단, 문화상품 등 다양한 가치를 담고 있다”며 “젓가락 문화를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상징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고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끌기 추진하는 것이며 상품개발, 스토리텔링, 공연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으로 특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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