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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국군전사자 501명 합동봉안식 주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12-03 08:15

황교안 국무총리가 2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25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유해 501위의 합동봉안식에서 봉송되는 영현을 따라가고 있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올해 발굴한 국군전사자 501명의 합동봉안식을 주관했다.

이날 봉안식은 한민구 국방부장관, 국가보훈처장, 각 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경찰과 보훈단체대표 등 4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보고와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들이 평안히 영면에 들기를 기원한다”며 “유해발굴사업에 박차를 가해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는 유해를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봉안된 501위의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및 해병대 34개 사단 여단급 부대가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양구, 홍천, 칠곡 등 83개 지역에서 연 인원 10만여 명을 투입해 발굴한 것이다.

국군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지난 2000년 1월부터 시작돼 이번에 확인된 501위를 포함해 현재까지 국군전사자 위해 9556위를 발굴했다.

정부는 인식표나 도장 등 전사자 신원확인이 가능한 유품 발굴이 어려운 현실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가족의 유전자 샘플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유가족들이 신청(대표전화 1577-5625)하면 유전자 시료채취 카드를 발송해주며 건강검진서비스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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