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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렴도 끝없는 추락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6-12-07 13:07

국민권익위 조사결과 종합점수 6.65점 광역단체 꼴찌
전남도의 청렴도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전남도는 종합점수 6.65점으로 17개 광역단체 중 1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16위(6.89점)를 기록했다.

이번 청렴도는 지난 해 7월 1일부터 올 6월30일까지 측정대상 업무를 관련해 실시했다.

외부 청렴도는 6.97점으로 전년대비 0.09점 하락한 반면 내부 청렴도는 7.60점으로 0.03점 상승했으며 정책고객평가는 6.41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외부청렴도의 경우 광역평균 7.40점보다 0.43점이 낮았는데 이는 공사, 용역, 관리감독 분야에서 금품, 향응, 편의제공 등 부패가 심각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축산(5.14), 도로건설(5.74),환경(5.86)에서도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았다.

외부청렴도의 경우 해마다 하락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내부청렴도는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의 공정성 등 업무청렴평가에서 점수가 낮았다.

특히 인사업무에서 금품, 향응, 편의제공 등 직접경험지수가 7.11점으로 전년에 비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나 부패간접 경험지수는 광역평균 6.18점보다 4.72점 낮은 1.46점에 불과했다.

또한 예산집행에 대한 부당한 집행경험도 6.20점으로 광역평균 7.61점에 비해 낮았다.

정책고객점수는 6.41점으로 광역평균 6.43점보다 0.02점 낮았으며 금품 향응 편의제공에 대한 간접경험 등 부패 경험지수 평가 점수가 4.33점으로 광역평균 5.48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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