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윤상직, ‘부산시 예산 증액, 기장군 국비 확보’ 등 활약 돋보여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인락기자 송고시간 2016-12-07 16:28

부산 유일의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전문성 돋보였다는 평가... 기장군 국비 121억5800만원 확보로 숙원사업 숨통 터
윤상직 의원(새누리당, 기장군)은 부산지역 유일의 계수조정소위위원으로서 2017년 부산시 국비예산 확보와 기장군의 국비 증액에 기여했다.(사진출처=knn화면캡처)

부산시가 지난해 3조 3656억 원보다 571억원 늘어난 3조 422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여야 협치’가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당초 3조2000억 원대 편성보다 1500억 원이 넘게 증액되도록 부산출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가 함께 힘을 쏟았다는 것이다.
 
특히 역대 최대이자 3년 연속 3조 원을 초과하는 데에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약한 새누리당 윤상직 의원(기장군)의 활약이 크게 돋보였다는 평가다.
 
실제로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윤상직 의원이 장관을 지냈기 때문에 정부의 프로세스도 잘 알뿐 아니라 네트워크도 많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윤상직 의원은 지역구인 기장군과 관련해 사업비 총 121억5800만 원의 국비를 확보, 지난해 대비 99억800만 원을 증액시켰다.

◆국립달음산휴양림 조성, 신산업파워 반도체상용화 등 숙원 해소
 
윤 의원에 따르면 당초 2017년 기장군 관련 국비는 자동차메카니즘부품고도화협력기술기반구축에 소요될 22억5000만 원이 전부였지만 기획재정부 담당자를 지속적으로 설득, 국립달음산휴양림 조성 등 6개(신규 4, 기존 2)의 지역 숙원사업에 쓸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가운데 신산업창출 파워반도체상용화사업(50억 원) 등 신규 사업 4개에 소요될 국비 규모는 81억5800만 원으로 인접한 양산시(45억7000만 원)의 2배에 가까운 규모다.
 
세부내역에서는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국립달음산휴양림조성사업 20억원을 비롯해 신산업파워 반도체상용화 50억 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6월에 지구대로 승격한 부산기장경찰서 정관지구대 신축을 위한 예산 9억5800만 원과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에 쓸 2억 원 등이다.

윤 의원의 2017년도 기장군 지역관련 국비 확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신산업창출 파워반도체상용화사업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예산과 정관지구대 신축,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 등 안전을 위한 예산 등이다.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이 중 지난 11월 30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신산업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은 파워반도체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과 신뢰성 분석까지 할 수 있는 일괄 공정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윤 의원은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산업 집적·육성을 통한 기업창업 및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은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신산업창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은 전력을 처리하거나 조정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반도체로 전기자동차, 가전제품 등 전기를 쓰는 모든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공정 시설을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내에 구축함으로써 동남권지역 파워반도체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윤상직 의원이 정관지구대 승격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지역민의 민생경제와 안전에 중점"
 
지난 6월에 지구대로 승격한 정관지구대는 지은 지 22년이 경과해 노후한 것은 물론 정관 신도시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민원 발생 시 출동이 지연되고 민원인의 방문이 쉽지 않다는 불편이 상존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정관 신도시 중심지역으로 이전해 치안 효율을 높이는 한편 지역 민원인들에게는 쾌적하고 친근한 장소를 제공할 것은 물론 근무자들의 사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비 확보 내역에서 눈길을 끄는 다른 한 가지는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 사업으로서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서 지능형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시범사업이다.
 
기장군은 지난 해 합계출산율 1.77명으로서 강서구와 함께 부산에서는 가장 출산율이 높은 도시로 손꼽히며 앞으로도 그러한 추세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도시다.
 
지능형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시범사업은 이러한 기장군 어린이들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그동안 진입로 개설 문제로 공사가 중단됐던 국립달음산휴양림 조성사업에 신규예산 20억을 확보, 부산 최초의 국립자연휴양림을 완성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했다.
 
◆지역민을 위한 숙원사업에 국비 투입...계속사업,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임할 터
 
윤상직 의원은 이번 예산 심사에 대해 “금년도는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 세출구조조정(10%) 범위 내 사업반영 등으로 (증액이)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정부 예산안 편성 단계부터 예결위 심사과정까지 기획재정부 담당자와 지속적으로 협의 지역의 숙원사업들에 국비가 투입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확보된 사업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국비확보를 위해 계속사업은 물론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민의 숙원 해소와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중입자가속기개발사업은 미래부와 부산시 등과 다각도로 해결방안을 모색,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시행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