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로스쿨에 참여한 제주도교육청, 법원, 제주대, 제주로 관계자들./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
5일부터 제주청소년 로스쿨이 시작되어 도내 청소년들의 법적 소양육성이 기대된다. 수업 내용은 헌법, 재산법, 가족법 등 4과목이다.
제주청소년 로스쿨은 3주 동안 제주도교육청, 제주지방법원,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사회적 협동조합 제주로가 함께 운영하는 사업으로 교장은 이승영 제주 지방법원장, 교감은 강명수 제주대 리걸클리닉 센터장이 맡는다.
1차 참가자는 도내 각 고등학교에서 선착순으로 선발된 22명의 학생들이고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맞춰 진행되고 중학생은 1, 2학기 자율학기제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 로스쿨에서 학생들에게 헌법을 강의 중인 제주대 신용인 교수./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
현직 판사와 변호사들이 교육 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법 강의와 법원 견학, 모의재판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또 학생들의 멘토 활동도 함께 한다.
신용인 주임교수는 “질문에 적극적인 대답으로 반응하는 등 참여하는 학생들의 집중력이 상당히 높아 보여 놀라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도 “제주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법 교육은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