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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이후 강릉행KTX 출발역 청량리역으로 관철!!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1-07 23:53

국토부, 강릉행KTX 출발역 상봉역 검토 백지화
서울~강릉KTX 출발역인 청량리역./아시아뉴스통신DB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동계올림픽 이후 강릉행KTX 출발역을 상봉역으로 분산해 출발역으로 검토한다는 방안을 백지화하고 당초 계획대로 청량리역을 출발역으로 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국토부가 동계올림픽 이후 강릉행KTX 출발역을 상봉역으로 분산해 출발역으로 검토한다는 방안을 발표 했다.

이에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해 강릉시 의회,강원도,지역 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갖고 "일방적인 정부의 서울~강릉 KTX 출발역을 상봉역으로 검토하는 방안은 현실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당초의 계획대로 청량리역을 출발역으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5일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한 강릉지역 사회단체장들이 강릉시청 기자실에서 서울~강릉KTX 출발역을 상봉역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정부의 발표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순철 기자

특히 강릉시는 당초 계획대로 청량리역으로 추진하라는 촉구가 관철이  안될 시 집단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국토부는 청량리∼상봉 간 선로용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존 전동차 감축운행을 최소화 하면서 동계올림픽 기간 중 열차운행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진화에 나섰다.
 
서울~강릉KTX 노선도./아시아뉴스통신DB

최명희 시장은 "일단 강릉행KTX 출발역이 청량리역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국토부의 공식 입장을 밝혀옴에 따라 이를 계속 지켜볼 계획"이며 "더 이상 출발역(청량리역) 문제로 논란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강릉시의 입장을 내 놓았다.

또 "국토교통부, 코레일의 이용수요 판단 등 면밀한 검토 단계에서부터 세부 운영계획 수립 시까지 철저하게 추이를 파악하고 적극 점검해 나갈 것" 이며 "강릉행KTX 출발역이 당초 계획대로 청량리역에서 변동이 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강릉KTX 종착역인 강릉역사 건설현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순철 기자

한편 국토부는 2018동계올림픽 기간 중 KTX 열차 운행계획은 하루 총 51회로 인천공항 출발 16회(서울역 정차 8회), 청량리 출발 35회로 계획했으나 이 경우 현재 운행중인 경의중앙선 전동차가 대폭 축소돼 국민 불편이 가중되는 문제가 있어 (88회→54회, 34회 감축, 혼잡률 171%→239% 증가), 청량리역 출발 35회를 청량리역 20회, 상봉역 15회로 출발역을 일부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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