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10시 14분쯤 불이나 전소된 새아침 냉동창고의 잔불정리를 위해 소방관들과 포크레인이 벽면 해체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소방본부) |
8일 밤 10시 14분쯤 세종시 연서면 부동리 조치원 산업단지에 있는 ‘새아침’ 공장에서 불이나 1500평의 냉동창고를 모두 태우고 9일 새벽 0시 27분쯤 꺼졌다.
이날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세종소방본부의 조치원소방서와 세종소방서 소속 소방차와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 10여 분 만에 큰 불은 진압됐지만 새벽 2시 현재 창고 내부의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규모가 커서 현재 잔불 정리를 위해서도 1~2시간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다행히 휴일 밤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고 날이 밝으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새아침은 만두, 떡갈비, 완자류 등 냉동식품 국내최대 생산설비를 갖춘 업체로 지난 1976년 설립돼 2015년 5월 삼양식품의 최대주주인 내츄럴삼양에 인수된 삼양식품 계열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