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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체육인 등 보은군의회 '강력히 성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1-11 15:51

체육관련 예산 대폭 삭감에 대해 ‘항의 시위’ 벌여

체육 예산 재의결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 들어가
11일 충북 보은군내 체육단체와 속리산관광협의회, 속리산숙박업협회 회원 등 150여명이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2017년도 군 예산 가운데 체육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군의회와 의원들을 성토하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내 체육단체와 속리산관광협의회, 속리산숙박업협회 회원 등 150여명은 11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2017년도 군 예산 가운데 체육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군의회와 의원들을 강력히 성토했다.

이들은 이날 “군의회가 각종 체육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체육인을 어용으로 내몰고 있는 군의원은 즉각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중앙사거리에서 집회를 마친 뒤 보은군의회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어 군의회를 방문, 예산삭감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면서 예산삭감을 주도하고 찬성에 가담한 의원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들 관계자들은 10일부터 보은군의회 정문 앞에 천막을 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 체육관련 예산을 재의결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12월16일 2017년도 예산을 심의 의결하면서 다목적 체육관 조성사업, 스포츠파크 야구장 A·B 구장 관련 사업비, 경기용품 구매비,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개최비, 전국 우슈선수권대회 개최비, 전국실내양궁대회 개최비 등 모두 61억여원에 이르는 체육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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