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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KTX세종역비대위 “소신 있는 이충재 행복청장”, 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1-11 16:35

11일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국무총리실 앞에서 KTX세종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철회와 신설 백지화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KTX세종역비대위)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소신행정가로 추켜세웠다.

이 청장이 KTX세종역 신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11일 충북KTX세종역비대위에 따르면 이 청장은 하루 전인 1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KTX 세종역 신설 문제는 도시 규모가 더 커지고 필요성이 제기될 때 검토해야 한다”며 “지역 간 이견이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KTX세종역 시기상조론을 피력했다.

충북KTX세종역비대위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때늦은 감은 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입장을 피력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국토교통부,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 및 세종시 등에 2030년 세종시가 최종 완성될 때까지 지역이기주의와 정치적 포퓰리즘의 산물인 KTX세종역 신설문제가 더 이상 제기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소신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세종시 건설에 매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충북KTX세종역비대위는 더 나아가 이 의원 등을 향해 “지역이기주의와 정치적 포퓰리즘에 빠져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세종시건설을 더 이상 훼손하려 하지 말고 이충재 청장의 소신 있는 KTX세종역 시기상조론을 흔쾌히 받아들이라”고 훈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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