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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본격 조업 앞두고 어선사고 예방에 최선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1-11 23:05

오는 3월까지 어선어업인 순회 안전교육 실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연안에서 크고 작은 어선사고로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조업시기에 앞서 어한기를 이용,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어업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수협중앙회(인천어업정보통신국),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지구별 수협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관내 어선어업인 164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말까지 어선사고 예방 순회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달 16일부터 진행될 안전교육에서는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구명조끼?구명뗏목 사용법, 소화훈련, 심폐소생술, 해상충돌 예방, 기관고장 시 응급조치, 부상자 응급처치 등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전능력을 배양시킬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은 서해5도서를 방문해 현지 어업인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접경지역인 서해5도서는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월선, 피랍 방지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어선사고 예방과 어선원 복지를 위해 6개 사업에 약 2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근해 어선에 대한 소방, 구명과 항해안전설비 등 어선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양사고 예방과 안정적 조업기반 조성을 위해 고효율 기관?장비?LED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해양생태계 보호 및 지속생산 가능한 어장복원을 위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 어선어업인 및 어선(선체) 재해보상보험료, 어업인안전보험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산업분야 재난상황 위기관리 행동요령을 제작해 관련기관과 어업인에게 배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선사고가 발생하면 재산 및 인명피해로 인해 어업인들의 현 생활에 큰 타격을 입게 되고 경제적 부담도 커지게 되는 만큼 사전에 어선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과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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