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린 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는 영덕 IC 부근 모습(사진제공=경북도청) |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이후 영덕, 울진, 청송 등 동해안과 북부권을 찾은 관광객이 41만명으로 지난해 25만명에 비해 164% 증가해 동해안 지역이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다.
12일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영덕군의 경우 새해맞이 관광객만 전년도 10만명 대비 250% 증가한 25만명이 찾아 강구항 대게시장?풍력발전소?해파랑길 등 인근 관광지의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는 등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 후 동해안 관광객의 특징은 충청, 전라, 수도권 관광객들이 상당수 증가하고 있고 젊은 세대들은 서해안의 일몰을 감상하고 영덕에서 일출과 함께 대게를 먹는 황혼(서해안)에서 새벽(영덕)까지 관광코스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영덕 인근의 울진?청송 관광객도 10%정도 증가해 동해남부선과 동해중부선이 완공되면 기존의 경주, 포항 중심의 동해안관광이 영덕과 울진을 포함한 동해안라인 전체와 인근 지역에까지 관광객 유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그동안 교통 사각지대로 관광객 유치가 어려웠던 동해안 지역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