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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1-12 19:21

올해 중점추진계획 발표…서대구지역 악취 정밀조사 등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형일)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먹거리가 안전한 도시, 자연친화적인 살기 좋은 건강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 보건·환경·동물위생 분야 검사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중점추진계획을 12일 발표했다.

특히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신종감염병 위협 요인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 신설, 전문인력 보강, 연구시설 확충으로 대구의 감염병진단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법정감염병 발생률 1위인 결핵 퇴치를 위해 결핵고위험군 등 7000명에 대한 잠복결핵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수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에 대해 경매 전·후 검사와 잔류농약 검사항목 확대 등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차단한다. 부적합 농산물 생산농가에는 농약 사용방법 등을 기술 지원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대비를 위해 인구밀집지역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신설·확충하고, 노후된 측정장비를 교체한다. 측정된 자료는 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미세먼지 및 오존 예·경보제 상황실을 운영해 특이상황 발생 시 시민들에게 신속히 알린다.

대구 염색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부터 주민피해 예방과 악취 저감 대책으로 상시모니터링 실시 강화 및 환경기초시설 악취오염도 정밀조사로 악취원인물질 규명과 공정별 악취저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철새도래지·도계장·방역취약지역의 소독·예찰·검사 강화로 고병원성 AI 유입 및 발생방지에도 적극 나선다.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주요 중점업무 추진사항으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농수산물 안전관리, 대기오염측정망 신설·확충, 서대구지역 악취 정밀조사,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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