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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새학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가정교육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철우기자 송고시간 2017-01-20 11:24

김해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오정화 순경
오정화 순경.(사진제공=김해서부경찰서)

2016년 경남청 학교폭력 피해 응답율은 경찰청 목표인 0.85%보다 낮은 0.83%로서 전국 최상위이다.

이러한 성과의 원인으로 SPO 인력증원(2인 1조로 정·부담당제), 경남청-도교육청, 경찰서-교육지원청간 ‘상설협의체 구축’, 학교 밖 청소년 292명, 가출팸 12개발굴 및 폭력서클 13개 105명 해체 등을 언급할 수 있다.

올해도 이와 같길 바라며 동계방학 중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가정교육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동계방학중인 초·중·고등학생들을 둔 학부모님의 고민이 많다. 동계방학이 끝나고 졸업식과 입학식을 거치며 새학년 새친구들을 맞이하게 되는데 동계방학 동안 가정에서 어떤 교육을 하면 좋을까.

초등학생들은 다른 사람을 잘 수용하고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할 목적으로 집단에 소속되고 싶어 여러 명이 함께 어울려 다닌다.

평소에 잘 지내는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난 지나친 말과 장난으로 인해 서로 마음이 상하여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잘 지내는 친한 친구 사이라 하더라도 말이나 행동에서 친구간의 예의가 필요하다는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내 자녀가 어떤 친구와 자주 어울리는지를 파악해 두는 것도 좋다.

중·고등학생은 신체적·심리적인 변화를 겪으며 성장하는 시기이지만 사회생활을 위한 지식이나 방법이 미숙해 여전히 부모의 도움이 절실하다.

학교규칙을 벗어나는 학생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학교폭력으로 처분을 받은 학생이 다시 학교폭력의 가해학생이 되는 경우가 있다.

만약 자녀가 학교폭력으로 인해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면 과거의 잘못에 대해서는 사과도 하고 처분을 받았으니 죄책감은 떨쳐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되 학교폭력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작은 일이라고 하더라도 자녀문제에 대하여 고민이 된다면 관내 학교전담경찰관(SPO)에게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회생활 가운데 많이 바쁘신 부모님이지만 동계방학 중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가정교육을 통해 자녀와 소통도 하고 건강한 새 학기 학교생활을 적극 응원해 주시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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